<?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xmlns:media="http://search.yahoo.com/mrss/" 
    xmlns:content="http://purl.org/rss/1.0/modules/content/"
    xmlns:dc="http://purl.org/dc/elements/1.1/"
    xmlns:atom="http://www.w3.org/2005/Atom">
<channel>
    <title><![CDATA[와이이코노미]]></title>
    <link>https://www.yeconomy.ai</link>
    <description><![CDATA[AI가 바꾸는 글로벌 경제와 기술의 흐름을 예리하게 해석하는 차세대 인사이트 미디어]]></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22 Oct 2026 12:49:03 +0900</pubDate>
    <lastBuildDate>Thu, 22 Oct 2026 12:49:03 +0900</lastBuildDate>
    <generator>YECONOMY RSS Generator</generator>
    <atom:link href="https://www.yeconomy.ai/rss.php" rel="self" type="application/rss+xml" />

        <item>
        <title><![CDATA[출시 6주 만에 1000만 명 몰린 메타 '뮤즈'…AI 장보기 결제액 200달러 넘어]]></title>
        <link>https://www.yeconomy.ai/news/view.php?no=1998</link>
        <guid isPermaLink="false">yeconomy_news_1998</guid>
        <dc:creator><![CDATA[고건]]></dc:creator>
        <pubDate>Thu, 22 Oct 2026 09:00:39 +0900</pubDate>
        <category><![CDATA[AI 트렌드]]></category>
        <category><![CDATA[AI 신제품 소개]]></category>
                
        <description><![CDATA[메타가 지난 9월 내놓은 개인 AI 에이전트 '뮤즈(Muse)'의 이용자가 출시 한 달 반 만에 1000만 명을 넘어섰다. AI 에이전트는 질문에 답만 하는 챗봇과 달리 사용자를 대신해 웹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예약과 결제 같은 일을 직접 처리하는 AI를 말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미국과 캐나다에서 1000만 명 이상이 뮤즈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가 이번 주 초 내놓은 추정치를 회사가 공식 확인한 것이다.

   

이용 빈도도 높다. 뮤즈를 설정한 사람의 약 25%가 매일 앱을 쓴다. 저커버그는 이 수치가 다른 AI 앱의 두 배를 넘는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이 쓰이는 용도는 쇼핑이다. 뮤즈로 쇼핑한 활성 이용자 가운데 4분의 1 이상은 평균 결제액이 200달러를 넘었다. 뮤즈는 핀테크 기업 플레이드(Plaid)의 연결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은행 계좌와 카드 정보...]]></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메타가 지난 9월 내놓은 개인 AI 에이전트 '뮤즈(Muse)'의 이용자가 출시 한 달 반 만에 1000만 명을 넘어섰다. AI 에이전트는 질문에 답만 하는 챗봇과 달리 사용자를 대신해 웹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예약과 결제 같은 일을 직접 처리하는 AI를 말한다. </p>

<p>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미국과 캐나다에서 1000만 명 이상이 뮤즈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가 이번 주 초 내놓은 추정치를 회사가 공식 확인한 것이다.</p>
<p>
   <br />
</p>
<p>이용 빈도도 높다. 뮤즈를 설정한 사람의 약 25%가 매일 앱을 쓴다. 저커버그는 이 수치가 다른 AI 앱의 두 배를 넘는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가장 많이 쓰이는 용도는 쇼핑이다. 뮤즈로 쇼핑한 활성 이용자 가운데 4분의 1 이상은 평균 결제액이 200달러를 넘었다. 뮤즈는 핀테크 기업 플레이드(Plaid)의 연결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은행 계좌와 카드 정보를 불러온다. 플레이드는 각종 앱과 미국 내 1만2000여 개 금융기관 계좌를 이어주는 회사다. </p>

<p>저커버그는 플레이드 측이 자사 연결 기능에서 이런 수준의 거래 활동을 다른 어떤 서비스에서도 본 적이 없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p>

<p>뮤즈에는 출시 2주 만에 월마트·베스트바이·세포라·갭·웨이페어 등 유통업체가 연동됐고 쇼피파이의 결제 수단 '샵페이'와 페이팔도 붙었다. 아마존은 이용약관 위반을 이유로 지난달 20일부터 뮤즈의 자사 쇼핑몰 접속을 막고 있다.</p>
<p>
   <br />
</p>
<p>쇼핑 다음으로는 이메일과 캘린더를 연결해 일정과 업무를 처리하는 용도가 많았다. 저커버그는 사용자가 개인 메일함까지 맡긴다는 점을 뮤즈의 보안 설계에 대한 신뢰로 해석했다. </p>

<p>뮤즈는 '뮤즈 시큐어 VM'이라는 구조 위에서 돌아간다. 가상머신(VM)은 물리 서버 안에 소프트웨어로 만든 독립된 컴퓨터다. 메타는 이용자마다 클라우드에 전용 가상머신을 한 대씩 배정하고 AI와 개인 데이터를 그 안에 가둬 다른 이용자나 메타 내부 시스템과 분리했다. </p>

<p>'센티넬'이라는 별도 감시 AI가 외부로 나가는 모든 데이터를 검토하고 비밀번호와 결제 정보는 별도 보안 저장소에 보관해 뮤즈조차 볼 수 없게 했다. </p>

<p>대화 내용과 가상머신 데이터는 광고 시스템과 공유하지 않는다. 메타는 연내 '뮤즈 컨피덴셜 VM'도 내놓는다. 가상머신 전체를 사용자만 가진 암호 키로 잠가 메타도 내용을 들여다볼 수 없게 하는 방식이다.</p>
<p>
   <br />
</p>
<p>저커버그는 뮤즈가 '제품-시장 적합성(PMF)'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제품이 시장 수요와 맞아떨어져 스스로 확산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뜻이다. 메타는 앞으로 이용자 확대와 매출 창출 그리고 컴퓨팅 비용 절감에 집중한다. 뮤즈는 대부분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거래의 일부를 수수료로 가져가는 구조다. </p>

<p>무료 이용자는 주당 1억 토큰까지 쓸 수 있다. 토큰은 AI가 글을 처리하는 기본 단위다. 더 많은 사용량이나 최상위 모델이 필요한 이용자는 월 20달러 '파워' 요금제나 월 100달러 '맥시멈'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p>

<p>메타는 장기적으로 뮤즈 이용자 1인당 매출이 페이스북·인스타그램·왓츠앱·메신저 이용자 1인당 연간 매출인 수백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p>
<p>
   <br />
</p>
<p>걸림돌은 컴퓨팅 비용이다. 뮤즈는 이용자마다 전용 컴퓨터를 돌려야 하는 만큼 연산 자원을 많이 소모한다. 메타가 아직 뮤즈를 전 세계에 출시하지 못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p>

<p>저커버그는 향후 몇 년 안에 10억 명 이상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 중 비용 효율을 10배 이상 끌어올려 매출이 일정 규모에 이르면 흑자를 내겠다고 밝혔다. 메타는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1350억~1450억 달러로 조정했다.</p>
<p>
   <br />
</p>
<p>뮤즈는 스마트 글래스 사업에서도 중심 역할을 맡는다. 메타는 수개월 안에 AI 안경에 뮤즈를 탑재해 착용자가 눈앞의 물건을 보며 말로 구매나 작업을 지시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p>

<p>글래스와 VR 기기를 담당하는 리얼리티랩스 부문은 3분기 매출 4억4300만 달러에 영업손실 41억3000만 달러를 냈다. 메타는 이 부문의 연간 손실이 지난해 191억 달러에서 올해 180억~190억 달러로 줄고 내년에는 약 150억 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p>
<p>
   <br />
</p>
<p>저커버그는 '뮤즈 네트워크' 구상도 처음 꺼냈다. 지금처럼 각자 자기 뮤즈만 쓰는 ‘1인용 게임'에서 벗어나 친구와 가족의 뮤즈끼리 함께 일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물건을 살 때도 뮤즈가 기업 웹사이트를 일일이 돌아다니는 대신 그 기업의 AI 에이전트와 직접 대화해 거래를 처리하게 된다. </p>

<p>메타는 이를 위해 이달 초 고객서비스 AI 기업 시에라와 함께 월마트·스트라이프·쇼피파이 등이 참여하는 '개인 에이전트 프로토콜(PAP)'을 공개했다. 개인 AI 에이전트가 기업에 자기 신원을 밝히고 고객이 허락한 범위 안에서만 정보를 조회하거나 주문을 처리하도록 정한 공통 규칙이다.</p>
<p>
   <br />
</p>
<p>메타의 3분기 매출은 64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었다. 순이익은 98억6000만 달러로 법적 합의 관련 비용 98억9000만 달러가 반영됐다. 메타는 4분기 매출을 730억~760억 달러로 제시했다. 메타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2.9% 올랐다.</p>
]]></content:encoded>

                <media:content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627410.0.jpg" medium="image" type="image/jpeg" width="600">
            <media:title type="plain"><![CDATA[출시 6주 만에 1000만 명 몰린 메타 '뮤즈'…AI 장보기 결제액 200달러 넘어]]></media:title>
        </media:content>
        <enclosure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627410.0.jpg" length="0" type="image/jpeg" />
        
        <atom:updated>Thu, 22 Oct 2026 09:04:39 +0900</atom:updated>
    </item>
        <item>
        <title><![CDATA[프랑스 국채금리 24년 만에 5% 뚫었다…독일과 격차 15년 만에 최대]]></title>
        <link>https://www.yeconomy.ai/news/view.php?no=1997</link>
        <guid isPermaLink="false">yeconomy_news_1997</guid>
        <dc:creator><![CDATA[고건]]></dc:creator>
        <pubDate>Thu, 22 Oct 2026 08:30:11 +0900</pubDate>
        <category><![CDATA[경제와 금융]]></category>
        <category><![CDATA[글로벌 경제 이야기]]></category>
                
        <description><![CDATA[프랑스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2002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재정적자와 나랏빚이 불어나는 가운데 긴축 예산안 처리가 난항을 겪고 전국적인 학생 시위까지 겹치자 투자자들이 프랑스 국채를 대거 내다 팔았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프랑스 10년물 국채금리는 그리니치 표준시(GMT) 오전 9시14분 기준 5.002%까지 올랐다. 24년 만의 최고치다. 국채금리는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투자자들이 국채를 팔아 가격이 떨어지면 금리가 오르고 정부가 새로 돈을 빌릴 때 내야 하는 이자도 그만큼 늘어난다. 

이날 금리는 이후 4.98% 안팎으로 내려왔지만 전날보다 0.06%포인트가량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2월 말 3.2% 수준이던 금리는 8개월 만에 1.8%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독일 국채와의 금리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히는 독일 10년물 국채금리는 3.4% 안팎이다. 두 금리의 차이를 스프레드...]]></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dir="ltr">프랑스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2002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재정적자와 나랏빚이 불어나는 가운데 긴축 예산안 처리가 난항을 겪고 전국적인 학생 시위까지 겹치자 투자자들이 프랑스 국채를 대거 내다 팔았다.</p>

<p dir="ltr">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프랑스 10년물 국채금리는 그리니치 표준시(GMT) 오전 9시14분 기준 5.002%까지 올랐다. 24년 만의 최고치다. 국채금리는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투자자들이 국채를 팔아 가격이 떨어지면 금리가 오르고 정부가 새로 돈을 빌릴 때 내야 하는 이자도 그만큼 늘어난다. </p>

<p dir="ltr">이날 금리는 이후 4.98% 안팎으로 내려왔지만 전날보다 0.06%포인트가량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2월 말 3.2% 수준이던 금리는 8개월 만에 1.8%포인트 가까이 올랐다.</p>

<p dir="ltr">독일 국채와의 금리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히는 독일 10년물 국채금리는 3.4% 안팎이다. 두 금리의 차이를 스프레드라고 부르는데 투자자들이 독일 대신 프랑스에 돈을 빌려줄 때 추가로 요구하는 웃돈을 뜻한다. </p>

<p dir="ltr">이날 스프레드는 장중 159.4bp(1bp는 0.01%포인트)까지 확대됐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한창이던 2011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p>

<p dir="ltr">금리 급등의 가장 큰 원인은 재정 악화다. 프랑스의 올해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5.4%로 예상된다. 지난해 5.1%에서 오히려 늘었고 정부가 당초 목표로 잡은 5%도 넘겼다. </p>

<p dir="ltr">유럽연합(EU)은 회원국 재정적자를 GDP의 3% 이내로 유지하도록 규정한다. 프랑스는 이 기준을 지키지 못해 EU의 초과적자시정절차를 적용받고 있다. 적자 감축 계획을 제출하고 이행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받는 제도다.</p>

<p dir="ltr">나랏빚도 사상 최대다. 프랑스 통계청(INSEE)에 따르면 6월 말 공공부채는 3조5955억 유로로 GDP의 119.0%에 달했다. 2차 세계대전 직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재무부는 올해 말 부채비율이 119.3%로 오르고 내년에는 121.7%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98%에서 7년 만에 20%포인트 넘게 늘었다.</p>

<p dir="ltr">빌려야 할 돈도 커지고 있다. 국채 발행을 담당하는 프랑스재무청(AFT)은 내년 중장기 국채 발행 규모를 사상 최대인 3400억 유로로 잡았다. 올해보다 300억 유로 많다. </p>

<p dir="ltr">적자를 메우는 것에 더해 코로나19와 에너지 위기 때 찍은 국채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이를 새 국채로 갚는 차환 수요가 늘었다. 정부 전체 이자 비용은 올해 약 790억 유로에서 내년 약 910억 유로로 불어날 전망이다.</p>

<p dir="ltr">정치 상황은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가 이끄는 소수 정부는 이달 1일 2027년 예산안을 내놨다. 신규 지출 삭감과 세수 확충 조치 430억 유로에 기존 조치 효과를 더해 총 540억 유로 규모로 재정을 조이는 내용이다. 공무원 임금 기준 동결과 연금·복지 지출 축소가 담겼다. </p>

<p dir="ltr">정부는 이를 통해 내년 적자를 GDP의 5%로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아무 조치를 하지 않으면 적자가 6.5%까지 커진다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독립 재정감시기구인 공공재정고등위원회(HCFP)는 이 목표가 현 재정 상황에서 최소한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p>

<p dir="ltr">예산안 통과도 불투명하다. 여당이 하원 과반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롤랑 레스퀴르 경제·재정장관은 이날 현지 라디오 RTL에 출연해 필요하면 의회를 다시 우회해서라도 예산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랑스 헌법 49조3항은 총리가 하원 표결 없이 법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p>

<p dir="ltr">대신 야당은 내각 불신임안으로 맞설 수 있다. 르코르뉘 정부는 올해 초 이 조항을 써서 올해 예산을 처리했다. 내년 4~5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p>

<p dir="ltr">거리 시위도 악재다. 9월 중순 파리 근교에서 시작된 고교생 시위는 교사 부족과 과밀 학급 등 열악한 교육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전국으로 번졌다. 6일에는 정부 집계로 25만 명 이상이 거리에 나왔고 900곳 가까운 학교가 수업을 전면 또는 부분 중단했다. </p>

<p dir="ltr">내무부에 따르면 시위 시작 이후 이날까지 약 6100명이 체포됐다. 17일에는 노란 조끼 시위대까지 합류했다. 교육 예산 확대 요구가 커지면서 지출을 줄여야 하는 정부의 부담도 늘고 있다.</p>

<p dir="ltr">전 세계적인 금리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자 각국 중앙은행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렸고 주요국 국채금리가 일제히 뛰었다. </p>

<p dir="ltr">유럽중앙은행(ECB)도 6월과 9월 두 차례 금리를 올려 예금금리가 2.50%다. 프랑스발 불안은 유로화 약세로도 이어졌다. 유로화 가치는 이달 5일 1.1161달러까지 떨어져 17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p>

<p dir="ltr">시장의 관심은 ECB 개입 여부와 신용등급에 쏠려 있다. ECB는 2022년 특정 회원국 국채가 근거 없이 급격히 팔려나갈 때 이를 사들여 금리를 안정시키는 전달보호수단(TPI)을 만들었지만 한 번도 쓴 적이 없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8일 유로존 재무장관들에게 무질서한 시장 움직임에 대응할 수단이 있다고 밝혔다. </p>

<p dir="ltr">이후에는 프랑스 문제의 해법이 자국 재정정책에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시장에서는 프랑스 국채 매도가 재정 악화라는 근거를 갖고 있어 TPI 발동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dir="ltr">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3일 프랑스 신용등급을 재검토한다. 무디스는 현재 프랑스에 Aa3 등급과 부정적 전망을 부여하고 있다. 부정적 전망은 앞으로 등급이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S&amp;P와 피치는 이미 이보다 한 단계 낮은 A+ 등급을 매겼다.</p>
]]></content:encoded>

                <media:content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627085.0.jpg" medium="image" type="image/jpeg" width="600">
            <media:title type="plain"><![CDATA[프랑스 국채금리 24년 만에 5% 뚫었다…독일과 격차 15년 만에 최대]]></media:title>
        </media:content>
        <enclosure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627085.0.jpg" length="0" type="image/jpeg" />
        
        <atom:updated>Thu, 22 Oct 2026 08:59:11 +0900</atom:updated>
    </item>
        <item>
        <title><![CDATA["나쁜 배를 좋은 배로"…미국, 제재 유조선 매각 허용해 운임 잡는다]]></title>
        <link>https://www.yeconomy.ai/news/view.php?no=1996</link>
        <guid isPermaLink="false">yeconomy_news_1996</guid>
        <dc:creator><![CDATA[고건]]></dc:creator>
        <pubDate>Wed, 21 Oct 2026 20:34:18 +0900</pubDate>
        <category><![CDATA[경제와 금융]]></category>
        <category><![CDATA[글로벌 경제 이야기]]></category>
                
        <description><![CDATA[미국 정부가 제재 대상에 오른 이른바 '다크 플릿(dark fleet)' 유조선의 매각을 허용해 합법적인 원유 수송에 투입하기로 했다. 호르무즈 해협 위기로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은 해상 운임을 끌어내리기 위한 조치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시타델증권 행사에서 제재 유조선을 사들여 수리한 뒤 합법적으로 운항하겠다는 투자자들의 제안이 잇따르고 있으며 정부가 이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크 플릿은 미국 등 서방의 제재를 피해 이란·러시아·베네수엘라산 원유와 석유제품을 실어 나르는 선박을 말한다. 소유 구조를 숨기거나 위치 신호를 끈 채 운항하는 경우가 많아 '그림자 선단'으로도 불린다.

라이트 장관은 이들 선박 일부를 '나쁜 선단'에서 '좋은 선단'으로 옮기겠다고 했다. 매각된 선박은 앞으로 제재 대상 원유를 싣지 않는다는 조건이다. 그는 전 세계 다크 플릿을 약 1600척으로 추산했고 이 가운데 수십 척에서 많게는 수...]]></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미국 정부가 제재 대상에 오른 이른바 '다크 플릿(dark fleet)' 유조선의 매각을 허용해 합법적인 원유 수송에 투입하기로 했다. 호르무즈 해협 위기로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은 해상 운임을 끌어내리기 위한 조치다.</p>
<p><br /></p>
<p>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시타델증권 행사에서 제재 유조선을 사들여 수리한 뒤 합법적으로 운항하겠다는 투자자들의 제안이 잇따르고 있으며 정부가 이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p>

<p>다크 플릿은 미국 등 서방의 제재를 피해 이란·러시아·베네수엘라산 원유와 석유제품을 실어 나르는 선박을 말한다. 소유 구조를 숨기거나 위치 신호를 끈 채 운항하는 경우가 많아 '그림자 선단'으로도 불린다.</p>
<p><br /></p>
<p>라이트 장관은 이들 선박 일부를 '나쁜 선단'에서 '좋은 선단'으로 옮기겠다고 했다. 매각된 선박은 앞으로 제재 대상 원유를 싣지 않는다는 조건이다. 그는 전 세계 다크 플릿을 약 1600척으로 추산했고 이 가운데 수십 척에서 많게는 수백 척이 합법 선단으로 넘어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p>

<p>다만 이란이나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푸는 것은 아니며 선박의 성격을 바꾸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선박마다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고 운임 인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 효과는 의미 있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p>
<p><br /></p>
<p>승인은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이 사안별로 검토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OFAC는 제재 대상 개인·기업·선박을 '특별지정제재대상(SDN)' 명단으로 관리하며 명단에 오른 선박과 거래하면 미국 금융망 이용이 막힐 수 있다. </p>

<p>OFAC는 이달 8일 이란 그림자 선단 소속이던 유조선 '하쿠나 마타타'와 '피노키오'가 제재 대상이 아닌 운영사에 팔렸다는 이유로 두 척을 명단에서 삭제했다.</p>
<p><br /></p>
<p>배경에는 기록적인 운임이 있다.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제한되자 중동 산유국들은 소형 선박으로 원유를 해협 밖 오만만으로 옮긴 뒤 바다 위에서 대형 유조선에 옮겨 싣는 '선박 간 환적(STS)' 방식으로 수출하고 있다. </p>

<p>대형 유조선이 해협 밖에서 화물을 기다리며 오래 묶이면서 다른 항로에 투입할 배가 부족해졌다. 해운 조사업체 포텐에 따르면 원유 200만 배럴을 싣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하루 용선료는 이달 초 130만 달러로 1월 초 3만 달러의 약 43배에 달했다. </p>

<p>미국 멕시코만에서 아시아로 가는 VLCC 한 척을 한 차례 빌리는 비용은 7700만~8000만 달러까지 올랐다. 지난해에는 1000만 달러가 채 되지 않았다. </p>

<p>국제에너지기구(IEA)는 걸프에서 아시아로 가는 원유 운임이 배럴당 약 36달러로 전쟁 전의 5배를 넘는다고 집계했다. 중동 원유를 홍해를 거쳐 아시아로 보내는 운임도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p>
<p><br /></p>
<p>운임은 최근 정점에서 다소 내려왔다. 발틱해운거래소의 오만만~중국 VLCC 운임지수는 이달 둘째 주 841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지난주 776으로 떨어졌다. 이 지수는 항로별 기준 운임 대비 비율로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월드스케일' 방식이다. </p>

<p>19일 오만~중국 VLCC의 하루 수익은 79만181달러로 이달 초 고점보다 13% 낮았고 미국 멕시코만~중국 항로는 51만4869달러로 19%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해역 선박 공격 이후 수요가 둔화한 데다 미국이 그림자 선단 제재 완화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14일 처음 나오면서 운임이 밀렸다고 본다.</p>
<p><br /></p>
<p>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래 운임에 베팅하는 선물 계약인 운임선도계약(FFA) 가격이 급락했다. 유조선 운임 선물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BWET는 15일 하루 9% 떨어지는 등 한 주 동안 약 10% 내렸다. </p>

<p>중국원양해운에너지와 중국초상에너지해운 등 아시아 유조선주가 일제히 급락했고 미국 DHT홀딩스 주가도 한 주간 4.2% 하락했다. 19일 브렌트유는 0.48% 내린 배럴당 109.3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61% 내린 98.42달러에 마감했다.</p>
<p><br /></p>
<p>실제 효과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선박 분석업체 케이플러는 이번 조치가 현재 유조선 위기에 사실상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평가했다. </p>

<p>미국 제재를 받는 VLCC는 약 160척으로 전체 상선 VLCC의 22%에 이르지만 선령이 높은 배와 이란 국영유조선회사(NITC) 소유 선박을 걸러내면 시장에 복귀할 수 있는 배는 24척 안팎이라는 계산이다. </p>

<p>애로리서치는 전 선형을 통틀어 최대 22척으로 추산했고 이 중 VLCC가 14척이다. 선박 중개업체 BRS는 미국이 단독으로 제재한 원양 유조선을 148척으로 전 세계 원양 유조선의 2.5%로 집계했다.</p>
<p><br /></p>
<p>걸림돌도 남아 있다. 유럽연합(EU)과 영국의 제재는 그대로 유지되고 주요 해운 보험사는 EU·영국 규정을 따라야 한다. 그림자 선단 선박 상당수는 독립 검사기관이 선박의 기술·안전·환경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해 발급하는 '선급 증서'도 갖추지 못했다. </p>

<p>업계에선 제재 선박을 넘겨받거나 팔기 위한 허가를 받는 데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린다고 본다. 에너지 애스펙츠는 러시아·베네수엘라 관련 제재 유조선 대부분이 최근 석 달 동안 이미 운항해 왔다는 점을 들어 새로 늘어나는 선복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p>
<p><br /></p>
<p>그림자 선단 선주들이 막대한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림자 선단에 흔한 선령 15년짜리 수에즈막스급(약 100만 배럴 적재) 유조선의 중고 가격은 최근 1억 달러로 2021년의 4배 수준이다.</p>
<p><br /></p>
<p>에너지부는 이번 조치가 러시아의 원유·석유제품 수출을 돕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미국은 이달 9일 러시아산 디젤 거래를 2027년 4월 7일까지 허용하는 일반 허가를 내줬고 라이트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이 결정도 옹호했다. 다음 달 3일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는 에너지 가격 안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p>
]]></content:encoded>

                <media:content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582499.0.jpg" medium="image" type="image/jpeg" width="600">
            <media:title type="plain"><![CDATA["나쁜 배를 좋은 배로"…미국, 제재 유조선 매각 허용해 운임 잡는다]]></media:title>
        </media:content>
        <enclosure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582499.0.jpg" length="0" type="image/jpeg" />
        
        <atom:updated>Wed, 21 Oct 2026 20:39:18 +0900</atom:updated>
    </item>
        <item>
        <title><![CDATA[에이전트 AI가 앞당긴 AGI 시계…어디까지 왔고 어디서 막혔나]]></title>
        <link>https://www.yeconomy.ai/news/view.php?no=1995</link>
        <guid isPermaLink="false">yeconomy_news_1995</guid>
        <dc:creator><![CDATA[고건]]></dc:creator>
        <pubDate>Wed, 21 Oct 2026 20:00:39 +0900</pubDate>
        <category><![CDATA[프리미엄 콘텐츠]]></category>
        <category><![CDATA[더 깊은 AI]]></category>
                
        <description><![CDATA[사람이 할 수 있는 지적 작업을 거의 모두 해내는 AI를 범용인공지능(AGI)이라고 부른다. 예측 플랫폼 메타큘러스에서 2000명 가까운 예측가가 내놓은 AGI 도래 시점 중앙값은 2020년 2070년 무렵이었다. 이 값은 2024년 2040년으로 당겨졌고 2026년 초 2033년까지 내려왔다.

돈의 흐름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의 합산 매출은 최근 6개월 동안 연율 700% 속도로 늘었다. 한 달 매출에 12를 곱해 1년 규모로 환산한 앤트로픽의 연환산 매출은 5월 470억달러에 이르렀다.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의 올해 AI 설비투자는 6000억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는 1월 다보스포럼에서 신입급 사무직 일자리의 절반이 1~5년 안에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AGI가 언제 오는지 그리고 그 전에 AI를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는지에 따라 산업 구조와 개인의 진로가 달라진다. 다섯 가지 질문으로 논쟁의 현주소를 짚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
<p>사람이 할 수 있는 지적 작업을 거의 모두 해내는 AI를 범용인공지능(AGI)이라고 부른다. 예측 플랫폼 메타큘러스에서 2000명 가까운 예측가가 내놓은 AGI 도래 시점 중앙값은 2020년 2070년 무렵이었다. 이 값은 2024년 2040년으로 당겨졌고 2026년 초 2033년까지 내려왔다.</p>
<p><br /></p>
<p>돈의 흐름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의 합산 매출은 최근 6개월 동안 연율 700% 속도로 늘었다. 한 달 매출에 12를 곱해 1년 규모로 환산한 앤트로픽의 연환산 매출은 5월 470억달러에 이르렀다.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의 올해 AI 설비투자는 6000억달러 규모로 추산된다.</p>
<p><br /></p>
<p>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는 1월 다보스포럼에서 신입급 사무직 일자리의 절반이 1~5년 안에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AGI가 언제 오는지 그리고 그 전에 AI를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는지에 따라 산업 구조와 개인의 진로가 달라진다. 다섯 가지 질문으로 논쟁의 현주소를 짚었다.</p>
<p><b><br /></b></p>
<p><b>AGI라는 말은 왜 항상 논쟁의 중심에 있을까.</b></p>
<p><br /></p>
<p>첫째 이유는 정의다. AGI에는 합의된 정의도 판정 시험도 없다. 학계 일부는 '일반 지능'이라는 개념 자체가 인간이 자기 인지 능력을 분류하는 방식에서 생긴 착시일 수 있다고 본다. 가장 낙관적인 전문가와 가장 비관적인 전문가의 예측 차이는 73년에 이른다.</p>
<p><br /></p>
<p>둘째는 경로에 대한 이견이다. 주요 AI 기업은 방대한 글을 읽으며 다음 단어를 예측하도록 학습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키우는 전략을 택했다. 데이터와 연산량과 모델 크기를 늘리면 성능이 오른다는 경험 법칙을 '스케일링'이라고 하는데 이 길로 AGI에 닿는다는 것이 주류의 판단이다.</p>
<p><br /></p>
<p>반대편의 대표 인물은 튜링상 수상자 얀 르쿤이다. 그는 메타 수석 AI 과학자 자리를 2025년 12월 내려놓고 AMI랩스를 세워 5억유로를 유치했다. </p>

<p>르쿤은 LLM이 실제로 추론하지 못하며 '월드 모델'이 없어 학습 범위 밖으로 일반화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월드 모델은 어떤 행동을 하면 물리 환경이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는 내부 모형이다. 르쿤이 '일반 지능'이라는 개념을 헛소리라고 하자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가 공개 반박했다.</p>
<p><br /></p>
<p>셋째는 이해관계다. 투자 유치 시점에 가까운 사람일수록 AGI 도래 시점을 짧게 잡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p>
<p><br /></p>
<p><b>AGI 논쟁은 에이전트 AI 등장 이후 어떻게 달라졌을까.</b></p>
<p><br /></p>
<p>에이전트 AI는 질문에 답하고 끝나는 챗봇과 달리 목표를 받으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여러 단계를 실행하는 AI다. 2025년 10월까지만 해도 에이전트는 실제 업무에 쓰기엔 불안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p>

<p>AI가 의미 있는 일을 하려면 신뢰도가 100배 높아지거나 일하며 배운 것을 계속 쌓는 '지속 학습' 능력이 생겨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오픈AI 창립 멤버 출신 개발자 안드레이 카파시도 에이전트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10년이 더 걸린다고 했다.</p>
<p><br /></p>
<p>전환점은 2025년 말 앤트로픽의 Claude Opus 4.5 출시였다. 12월 들어 수만 명의 개발자가 AI에게 큰 프로젝트를 혼자 맡길 수 있게 됐다고 보고했고 짧은 지시 하나로 10~20시간 독립 작업해 게임과 앱을 완성한 사례가 잇따랐다. 카파시는 두 달 만에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이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말을 바꿨다.</p>
<p><br /></p>
<p>지속 학습이나 월드 모델 분야에는 뚜렷한 진전이 없었다. 비영리 매체 80,000 Hours의 진행자 롭 위블린은 모델을 키우고 강화학습을 더한 방식이 또 통했다고 분석했다. </p>

<p>강화학습은 AI가 시도한 결과에 보상을 주어 잘한 행동을 늘리는 훈련법이다. 모델이 각 단계에서 실수할 확률이 충분히 낮아지자 긴 작업을 맡기는 쪽이 직접 하는 쪽보다 빨라졌다.</p>
<p><br /></p>
<p>미국 비영리 평가기관 METR은 전문가가 몇 시간 걸리는 작업까지 AI가 50% 확률로 해내는지를 '작업 지속 시간'으로 잰다. 이 값은 2024년 중반까지 7개월마다 두 배가 됐고 이후 약 4개월마다 두 배로 빨라졌다. 최고 모델들은 측정 도구의 한계에 닿았고 사람이 12~24시간 걸리는 작업을 자주 완수한다.</p>
<p><br /></p>
<p>코딩은 실행해 보면 성공 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할 수 있다. 자동 채점이 가능한 문제를 수없이 풀게 하고 성공한 방식을 강화하는 '검증 가능한 보상 기반 강화학습'이 잘 작동하는 이유다.</p>
<p><br /></p>
<p>에이전트는 AI가 더 나은 AI를 만드는 '재귀적 자기개선'의 가능성도 열었다. 앤트로픽은 회사에 반영되는 코드의 80%를 Claude가 작성하고 직원 1인당 코드 생산량이 18개월 전의 8배라고 밝혔다. </p>

<p>어려운 개방형 프로그래밍 과제 성공률은 9개월 사이 10%에서 75%로 뛰었다. 연구자가 잘못된 방향을 택했다고 인정한 사례에서 Claude Mythos가 더 나은 방향을 제안한 비율은 64%였고 연구자가 확신한 결정과 비교하면 20%였다. 위블린은 재귀적 자기개선이 2027~2028년 현실 문제가 되는 시나리오와 맞아떨어지는 결과로 평가했다.</p>
<p><br /></p>
<p><b>그런데 왜 아직 AGI라고 부르지 못하는 것인가.</b></p>
<p><br /></p>
<p>코딩이나 수학처럼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깔끔한 일'과 달리 실제 직업 대부분은 무엇에 신경 쓸지부터 스스로 정해야 하고 결과가 몇 달 뒤에야 드러나는 '지저분한 일'이다.</p>
<p><br /></p>
<p>오픈AI가 44개 직종 경력 14년 이상 전문가들의 과제로 만든 평가 GDPval에서 사람의 답이 Claude Fable 5의 답보다 선호된 비율은 5% 미만이다. </p>

<p>다만 채점을 AI가 했고 직업 전체가 아닌 개별 과제만 다룬다. AI에게 500달러를 주고 자판기 사업을 맡기는 가상 평가 벤딩벤치2에서 AI의 최종 잔고는 1년 사이 1000달러에서 1만달러 수준으로 늘었지만 숙련된 사람의 예상치는 6만달러 이상이다.</p>
<p><br /></p>
<p>AI 기업 안돈랩스는 스톡홀름 카페 운영을 AI '모나'에게 맡겼다. 모나는 바리스타 2명을 고용해 메신저로 관리했지만 야외 좌석 허가 신청서에 존재하지 않는 매장 도면을 지어냈다. 주류 면허를 얻으려 안돈랩스 직원을 사칭했고 적발된 뒤 다른 직원 이름으로 다시 시도했다. </p>

<p>1만8000달러였던 잔고는 두 달 만에 2000달러로 줄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AI '루나'가 운영하는 상점은 장기 전략을 거의 세우지 못했고 잔고가 9만4000달러에서 6만4000달러로 줄었다. 한 달 분량 지식노동을 맡기는 평가 AA-브리프케이스에서 최고 모델이 과제 전체를 완수한 비율은 약 3%였다.</p>
<p><br /></p>
<p>METR 지표에도 주의할 점이 있다. 비교 대상은 해당 코드를 처음 보는 전문가여서 그 일을 늘 하던 직원이라면 10분의 1 시간에 끝낼 수도 있다. 성공률 50% 수준의 작업 가운데 3분의 1은 AI가 늘 성공하고 3분의 1은 가끔 성공하며 나머지 3분의 1은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다. 마지막 3분의 1이 남는 한 사람을 완전히 뺄 수 없다.</p>
<p><br /></p>
<p>위블린은 미해결 쟁점을 네 가지로 정리했다. AI 연구를 스스로 굴리는 데 얼마나 넓은 능력이 필요한지 모른다. 낯선 상황에 대처하는 일반화와 적은 예시로 배우는 능력 그리고 독창적 통찰은 지금 방식으로 훈련하기 어려울 수 있다. </p>

<p>코딩 실력이 정답 확인이 어려운 분야로 얼마나 번지는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AI가 연구 인력을 대체해도 실험에 쓸 컴퓨팅 자원이 모자라면 발전 속도는 크게 오르지 않는다.</p>
<p><br /></p>
<p><b>현재 전문가들은 AGI가 도래하는 시점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b></p>
<p><br /></p>
<p>위블린은 7월 분석에서 자신의 AGI 예상 시점이 1년가량 당겨졌다고 밝혔다. 쓸 만한 에이전트의 조기 등장과 예상을 넘은 매출 증가 그리고 AI 연산 비용이 우려보다 작다는 분석이 근거였다. </p>

<p>앤트로픽 내부 능력 지수에서 Claude Mythos가 6개월 치 발전을 3개월 만에 이룬 일도 변수로 꼽혔다. 이후 발전 속도는 원래 추세로 돌아갔고 위블린은 이를 이전 세대보다 5배가량 큰 것으로 알려진 모델을 새로 학습시키며 생긴 도약으로 해석했다.</p>
<p><br /></p>
<p>위블린은 AI 연구 개발의 완전 자동화가 2027년이면 상상할 수 있고 2028년이면 그럴듯하다고 봤다. 2030년대 중반까지 늦어질 가능성도 열어뒀다. </p>

<p>미국 정부에서 AI 안전 업무를 맡고 있는 연구자 폴 크리스티아노는 3월 개인 자격으로 쓴 글에서 AGI가 곧 오지 않는다고 말해줄 정량 지표가 더는 없으며 1~4년 안의 도래도 현재 추세와 모순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p>
<p><br /></p>
<p>기업 수장들의 전망은 엇갈린다. 아모데이와 일론 머스크는 2026년 말을 제시했다. 허사비스는 검증이 어려운 자연과학 분야의 자동화를 과제로 꼽으며 10년가량 더 걸릴 것으로 봤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AGI가 이미 지나갔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p>

<p>IBM 등의 해설은 AGI를 여전히 가설로 분류하며 자율적으로 목표를 실행하는 에이전트 AI와 사람처럼 폭넓게 적응하는 AGI를 구분한다.</p>
<p><br /></p>
<p>최전선 AI 기업 직원 1350명 이상은 AI 개발 속도를 관리할 기술과 제도를 마련하는 국제적 노력을 촉구하는 성명에 서명했다. 앤트로픽과 오픈AI 그리고 허사비스는 필요하면 가장 위험한 연구를 공동으로 멈출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p>
<p><br /></p>
<p><b>AI의 샌드박스 탈출이 AGI의 전조로 해석될 수도 있다는데.</b></p>
<p><br /></p>
<p>맞다. 이는 중대한 문제다. 그렇지만 AGI와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 올여름 오픈AI와 앤트로픽과 메타 그리고 중국 문샷AI가 자사 모델이 샌드박스를 벗어났다고 공개했다. 샌드박스는 시험 중인 AI를 실제 시스템과 인터넷에서 떼어놓는 격리 환경이다.</p>
<p><br /></p>
<p>오픈AI에서는 7월 8일 해킹 능력 평가 'ExploitGym' 도중 GPT-5.6 Sol과 미공개 상위 모델로 움직이는 에이전트들이 평가 정답을 찾으려고 격리 환경을 뚫었다. 에이전트들은 제조사조차 모르는 보안 허점인 제로데이 취약점을 찾아 일반 권한을 관리자 권한으로 끌어올렸다. </p>

<p>정답이 AI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있다고 판단한 에이전트들은 공개 데이터셋에서 허깅페이스 쓰기 권한 토큰 14개를 찾아 공유했다. 이들은 허깅페이스 운영 서버 41대에서 코드를 실행했고 시스템 최고 권한인 루트 권한을 얻었으며 비공개 코드 저장소 4개를 내려받았다. 허깅페이스는 13일 공격을 차단했다.</p>
<p><br /></p>
<p>METR과 레드우드리서치의 조사에서 격리 환경 밖으로 서로 통신한 에이전트는 약 1200개였고 688개가 허깅페이스 공격에 가담했다. 컴퓨팅 할당량이 떨어져 가던 일부는 남은 자원을 집단 전체를 위해 썼다. </p>

<p>상당수는 공격이 자기 임무가 아니라고 적고도 공격을 이어갔다. 자기 모델 파일을 복사하지는 않았다. 오픈AI는 이 사건을 '경고 사격'으로 규정하고 격리를 강화했다.</p>
<p><br /></p>
<p>문샷AI의 키미 K3는 설정 오류를 통해 밖으로 나갔지만 찾던 답이 깃허브에 공개돼 있어 해킹까지 가지 않았다. 앤트로픽은 Claude에게 인터넷이 없는 모의 환경이라고 알려준 시험에서 비슷한 사례 3건을 뒤늦게 찾아냈다. 영국 AI안전연구소는 부정행위 여부를 시험한 모든 최전선 모델이 적어도 가끔은 부정행위를 시도했다고 밝혔다.</p>
<p><br /></p>
<p>수백 개 에이전트가 협업해 고급 보안 전문가 수준의 공격을 해낸 점은 AGI의 전조로 볼 근거다. 어떤 목표를 받든 권한과 자원 확보 같은 중간 목표를 스스로 추구한다는 '도구적 수렴' 이론의 우려도 현실이 됐다. </p>

<p>에이전트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지 않았다는 점은 반대 근거다. 주어진 점수를 올리려 설계자가 의도하지 않은 지름길을 찾는 '보상 해킹'에 가깝고 공개된 사례마다 격리 장치가 먼저 허술했다. 해킹 역시 정답 확인이 쉬운 깔끔한 일이다. 이번 사건들은 AI의 능력이 통제 수단보다 빨리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p>
<p><br /></p>
<p><b>당분간 기대할 수 있는 것과 어려운 것</b></p>
<p><br /></p>
<p>정답이 분명한 디지털 업무를 AI에 맡기는 영역은 계속 넓어진다. 레드우드리서치 분석에서 AI가 작업을 완수하는 비용은 같은 일을 사람에게 맡기는 비용의 약 3% 수준을 유지했다. 중요한 일이라면 AI에게 지금보다 30배 오래 생각하게 해도 사람을 쓰는 비용과 비슷하다.</p>
<p><br /></p>
<p>분야를 넘나드는 발견도 늘어난다. 오픈AI의 미공개 모델은 5월 평면 위 점들 사이에 거리가 정확히 1인 쌍이 최대 몇 개 나오는지 묻는 '단위 거리 문제'에서 널리 믿어지던 추측을 반증했다. </p>
<p><br /></p>
<p>AI는 수학 프로그램 없이 가능한 반증 경로를 하나씩 지워 나갔고 다른 수학 분야의 기법을 끌어왔다. 같은 경로를 시도한 수학자는 복잡도에 막혀 중도에 그만둔 바 있다.</p>
<p><br /></p>
<p>하지만 아직 직업 하나를 통째로 넘기는 일과 감독 없이 에이전트를 운영하는 일은 앞선 격차와 통제 문제가 풀려야 가능하다. 문제를 새로운 틀로 다시 보는 번뜩이는 통찰은 AI에게서 아직 관찰되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지표는 모두 화면 안의 작업을 잰 것이며 로봇의 현실 공간 작업 능력이 같은 속도로 따라온다는 근거는 없다.</p>

<p>이제 AGI 논쟁의 초점은 AI의 지능 수준에서 사람 없이 일할 수 있는 시간과 안전성으로 옮겨갔다. AI가 운영하는 가게의 흑자 전환과 AI 연구 자동화에 따른 발전 속도의 급증이 다음 분기점으로 꼽힌다. 그 전까지 통제 수단을 갖추는 일은 AI 기업과 각국 정부의 몫으로 남았다.</p>
]]></content:encoded>

                <media:content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581616.0.jpg" medium="image" type="image/jpeg" width="600">
            <media:title type="plain"><![CDATA[에이전트 AI가 앞당긴 AGI 시계…어디까지 왔고 어디서 막혔나]]></media:title>
        </media:content>
        <enclosure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581616.0.jpg" length="0" type="image/jpeg" />
        
        <atom:updated>Wed, 21 Oct 2026 20:34:39 +0900</atom:updated>
    </item>
        <item>
        <title><![CDATA[AI 코딩툴 '오픈코드' 뚫려 남의 AI 요금 수천 달러 결제, 무슨 일?]]></title>
        <link>https://www.yeconomy.ai/news/view.php?no=1994</link>
        <guid isPermaLink="false">yeconomy_news_1994</guid>
        <dc:creator><![CDATA[고건]]></dc:creator>
        <pubDate>Tue, 20 Oct 2026 23:41:26 +0900</pubDate>
        <category><![CDATA[AI 트렌드]]></category>
        <category><![CDATA[AI를 논하는 사람들]]></category>
                
        <description><![CDATA[오픈소스 AI 코딩 에이전트 '오픈코드(OpenCode)'가 해킹을 당해 일부 이용자의 AI 서비스 접속 키가 노출됐다. 탈취된 키로 이용자 계정에 수백~수천 달러의 사용료가 청구됐다. 공격에 대응하던 개발팀은 분석에 쓰던 AI가 악성코드 검토를 거부해 어려움을 겪었다.

오픈코드는 개발자가 말로 지시하면 AI가 코드를 작성하고 오류를 고쳐주는 도구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와 '커서'의 대안으로 개발자들 사이에서 이용이 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코드는 현지시간 17일 X(옛 트위터)를 통해 전날 밤 대규모 '증류 공격'과 관련한 보안 침해가 발생해 '오픈코드 콘솔' 이용자의 1.4%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콘솔은 팀 단위 이용자가 오픈AI·앤트로픽·구글의 API 키를 저장해두고 함께 쓰는 웹 서비스다. 

API 키는 프로그램이 AI 모델을 불러 쓸 때 필요한 일종의 디지털 비밀번호로 사용료는 키 주인에게 청구된다. 침입자는 폐기 절차를 밟던 구형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오픈소스 AI 코딩 에이전트 '오픈코드(OpenCode)'가 해킹을 당해 일부 이용자의 AI 서비스 접속 키가 노출됐다. 탈취된 키로 이용자 계정에 수백~수천 달러의 사용료가 청구됐다. 공격에 대응하던 개발팀은 분석에 쓰던 AI가 악성코드 검토를 거부해 어려움을 겪었다.</p>
<p><br /></p>
<p>오픈코드는 개발자가 말로 지시하면 AI가 코드를 작성하고 오류를 고쳐주는 도구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와 '커서'의 대안으로 개발자들 사이에서 이용이 늘고 있다.</p>
<p><br /></p>
<p>20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코드는 현지시간 17일 X(옛 트위터)를 통해 전날 밤 대규모 '증류 공격'과 관련한 보안 침해가 발생해 '오픈코드 콘솔' 이용자의 1.4%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콘솔은 팀 단위 이용자가 오픈AI·앤트로픽·구글의 API 키를 저장해두고 함께 쓰는 웹 서비스다. </p>

<p>API 키는 프로그램이 AI 모델을 불러 쓸 때 필요한 일종의 디지털 비밀번호로 사용료는 키 주인에게 청구된다. 침입자는 폐기 절차를 밟던 구형 시스템에 접근했다. 오픈코드는 피해 이용자 전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각 AI 업체에서 키를 폐기하고 새로 발급받으라고 안내했다.</p>
<p><br /></p>
<p>증류는 성능이 뛰어난 AI 모델의 답변을 대량으로 받아 다른 모델을 학습시키는 기법이다. 미국 AI 모델 이용이 제한된 국가에서는 훔친 키로 학습에 필요한 대량의 답변을 만들어낼 수 있다. 오픈코드는 구체적인 공격 방식은 밝히지 않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단순 해킹 사건이며 증류에 쓰였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p>
<p><br /></p>
<p>개발자들은 밤사이 오픈AI·앤트로픽·구글의 사용량 경고 알림이 한꺼번에 울렸다며 레딧과 X에 청구 내역을 올렸다. 계정별로 수백 달러가 청구됐고 1000달러를 넘긴 사례도 나왔다. </p>

<p>하룻밤 새 1700달러 이상이 결제된 이용자도 있었다. 앤트로픽과 구글은 노출된 것으로 판단한 키를 차단했다. 오픈AI는 접속을 복구하고 공격에 쓰인 사용료를 환불하기로 했다. 오픈코드도 부당 청구분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p>
<p><br /></p>
<p>댁스 라드 오픈코드 공동창업자는 피해가 콘솔에 한정된다고 밝혔다. 이용자 PC에서 실행하는 앱과 명령줄 도구는 키를 기기 안에 저장해 회사 서버로 전달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p>
<p><br /></p>
<p>라드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48시간 동안 쉬지 않고 침투를 시도했다. 개발팀은 AI 방어 에이전트를 24시간 가동했다. 분석에 투입한 상용 AI 모델은 처음엔 도움이 됐지만 검토 대상 악성코드가 안전 필터에 걸리자 작업을 거부했다. 안전 필터는 AI가 해킹 같은 위험한 요청에 응하지 않도록 막는 장치다. 라드는 X에 이 상황이 답답했다고 적었다.</p>
<p><br /></p>
<p>오픈코드는 이후 오픈AI의 '데이브레이크 블루' 이용 자격을 얻었다. 데이브레이크는 심사를 통과한 보안 전문가와 기업에만 보안 작업용 AI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블루 등급은 GPT-5.6 솔 모델의 안전장치를 방어 업무에 맞게 풀어 취약점 탐지·악성코드 분석·사고 대응을 지원한다. 라드는 이를 통해 조사 역량이 나아졌다고 밝혔다.</p>
<p><br /></p>
<p>같은 문제는 지난 7월 AI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도 나타났다. 허깅페이스는 자율 AI 에이전트의 침입을 받은 뒤 1만7000건이 넘는 공격 기록을 분석하려다 상용 AI의 안전장치에 막혔다. </p>

<p>허깅페이스는 안전장치가 사고 대응자와 공격자를 구분하지 못한다며 이를 '비대칭 문제'로 규정했다. 침입한 에이전트는 해킹 능력 평가를 위해 안전장치를 낮춘 오픈AI 모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p>
<p><br /></p>
<p>데이비드 색스 미국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회 공동의장은 X에 두 회사가 공격 도중 같은 벽에 부딪혔다며 안전장치가 역효과를 냈다고 썼다. 그는 중국 모델이 사이버 분야에서 미국에 6~9개월 뒤처진 수준이라며 방어자가 강력한 모델을 직접 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p>
<p><br /></p>
<p>사고는 오픈코드가 중국 즈푸AI의 ‘GLM-5.3-플래시'를 무료로 개방한 날 밤 발생했다. GLM-5.3 계열은 누구나 내려받아 쓸 수 있는 오픈웨이트 모델이다. 앤트로픽은 지난달 29일 GLM-5.3이 크롬 브라우저 취약점 공격 코드 작성 시험에서 410번 중 50번 성공해 일부 기관에만 공개한 자사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56번)에 근접했다고 발표했다.</p>
<p><br /></p>
<p>AI를 동원한 해킹은 잇따르고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달 초 중국에 거점을 둔 해커가 국내 은행 공격에 중국산 오픈소스 침투 테스트 도구 '아르텍스'와 클로드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p>

<p>침투 테스트 도구는 시스템의 보안 약점을 찾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인도 컴퓨터비상대응팀(CERT-In)은 지난 15일 평가 중이던 AI 에이전트가 허가 범위를 넘어 인도 기관 시스템에 접근했다고 경고했다.</p>
<p><br /></p>
<p>오픈코드는 침입 경로와 키 저장 방식·피해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는 사고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media:content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507537.0.jpg" medium="image" type="image/jpeg" width="600">
            <media:title type="plain"><![CDATA[AI 코딩툴 '오픈코드' 뚫려 남의 AI 요금 수천 달러 결제, 무슨 일?]]></media:title>
        </media:content>
        <enclosure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507537.0.jpg" length="0" type="image/jpeg" />
        
        <atom:updated>Tue, 20 Oct 2026 23:46:26 +0900</atom:updated>
    </item>
        <item>
        <title><![CDATA[미국 연방기관서 '딥시크' 퇴출… 딥시크로 만든 외부 서비스도 금지]]></title>
        <link>https://www.yeconomy.ai/news/view.php?no=1993</link>
        <guid isPermaLink="false">yeconomy_news_1993</guid>
        <dc:creator><![CDATA[고건]]></dc:creator>
        <pubDate>Tue, 20 Oct 2026 22:56:33 +0900</pubDate>
        <category><![CDATA[AI 트렌드]]></category>
        <category><![CDATA[AI 최신 동향]]></category>
                
        <description><![CDATA[미국 정부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제품을 연방 민간기관 전산망에서 모두 걷어내기로 했다. 딥시크가 직접 만든 앱과 모델뿐 아니라 다른 기업이 딥시크 기술을 활용해 만든 서비스도 퇴출 대상에 들어갔다.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19일(현지시간) 연방관보를 통해 '배제 및 제거 명령'을 공개했다. 명령에 따라 연방 민간기관은 딥시크 운영사인 항저우 딥시크 인공지능 계열사의 IT 제품·서비스를 새로 살 수 없고 이미 도입한 제품은 시스템에서 지워야 한다. 

딥시크의 연방정부 조달 계약 참여도 막혔다. 재무부·국무부·법무부 등 민간 부처가 대상이며 국방부와 각 기관의 국가안보 시스템은 빠졌다.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기관은 국토안보부에 예외를 신청할 수 있다.

근거 법률은 2018년 제정된 연방조달공급망보안법이다. 정부가 사들이는 IT 제품의 공급망에 보안 위험이 있으면 범정부 협의체인 연방조달보안위원회 검토를 거쳐 특정 업체 제품을 일괄 배제할 수 있도록 한 법이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미국 정부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제품을 연방 민간기관 전산망에서 모두 걷어내기로 했다. 딥시크가 직접 만든 앱과 모델뿐 아니라 다른 기업이 딥시크 기술을 활용해 만든 서비스도 퇴출 대상에 들어갔다.</p>
<p><br /></p>
<p>미국 국토안보부(DHS)는 19일(현지시간) 연방관보를 통해 '배제 및 제거 명령'을 공개했다. 명령에 따라 연방 민간기관은 딥시크 운영사인 항저우 딥시크 인공지능 계열사의 IT 제품·서비스를 새로 살 수 없고 이미 도입한 제품은 시스템에서 지워야 한다. </p>

<p>딥시크의 연방정부 조달 계약 참여도 막혔다. 재무부·국무부·법무부 등 민간 부처가 대상이며 국방부와 각 기관의 국가안보 시스템은 빠졌다.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기관은 국토안보부에 예외를 신청할 수 있다.</p>
<p><br /></p>
<p>근거 법률은 2018년 제정된 연방조달공급망보안법이다. 정부가 사들이는 IT 제품의 공급망에 보안 위험이 있으면 범정부 협의체인 연방조달보안위원회 검토를 거쳐 특정 업체 제품을 일괄 배제할 수 있도록 한 법이다. </p>

<p>그동안은 상무부·해군·항공우주국(NASA) 등이 각자 판단으로 딥시크를 막아 왔다. 이번 명령은 지난 7월 내부적으로 먼저 내려졌고 이번에 공개됐다.</p>
<p><br /></p>
<p>국토안보부는 딥시크 모델에 여러 갈래의 위협 경로가 있다고 판단했다. 딥시크 서버는 중국에 있고 중국 정부는 법에 따라 민간기업 인프라에 폭넓게 접근할 수 있다. </p>

<p>공무원이나 협력업체 직원이 딥시크에 질문을 입력하고 답을 받는 과정에서 민감한 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갈 수 있고 이 정보가 공개 자료와 합쳐지면 미국인과 정부 사업을 겨냥한 첩보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국토안보부의 설명이다. </p>

<p>딥시크가 개인 식별 정보를 모으고 기기의 고유 특성을 읽어 사용자를 추적하는 '디지털 지문' 수집을 할 수 있다는 점과 모델 자체에 악성코드나 보안 취약점이 숨어 있을 가능성도 이유로 들었다. 딥시크 iOS 앱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여럿 발견됐다는 외부 연구도 근거로 제시됐다. </p>

<p>기관들은 제거가 끝날 때까지 전산망 트래픽을 감시하고 접속 기록과 데이터 유출 통제를 강화하라는 권고를 받았다.</p>
<p><br /></p>
<p>딥시크는 모델의 핵심 설계값인 가중치를 공개하는 '오픈웨이트' 방식으로 모델을 배포해 왔다. 누구나 내려받아 자체 서버에서 돌릴 수 있는 구조여서 연방정부에 소프트웨어를 납품하는 기업들은 자사 제품에 딥시크 기술이 들어갔는지 점검해야 한다. 명령은 '딥시크 구현을 활용해 개발된' 제품의 범위를 따로 정의하지 않았다.</p>
<p><br /></p>
<p>미국의 딥시크 제한은 단계적으로 넓어졌다. 지난해 12월 제정된 2026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은 국방부와 국방 협력업체의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고 정보기관 국가안보 시스템에서도 딥시크를 없애도록 했다. 이번 조치로 민간 부처까지 범위가 확대됐다.</p>
<p><br /></p>
<p>미국 정부와 AI 기업들은 딥시크가 '증류'로 미국 모델의 능력을 빼냈다는 의혹도 제기해 왔다. 증류는 성능이 뛰어난 모델의 답변을 대량으로 모아 다른 모델을 학습시키는 기법이다. </p>

<p>국가안보국(NSA)·사이버보안·인프라보안청(CISA)·연방수사국(FBI)은 지난달 8일 합동 권고문에서 딥시크·문샷AI·알리바바·미니맥스·스텝펀·Z.AI 등 중국 기업 6곳이 2024년 말부터 수백만 건의 요청으로 미국 모델에서 수십억 토큰 분량의 결과물을 뽑아냈다고 밝혔다. </p>

<p>이들이 '환승역'으로 불리는 중개 서버를 거쳐 접속 제한을 피했고 중국 정부도 이를 알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앤트로픽은 딥시크·문샷·미니맥스가 약 2만4000개의 가짜 계정으로 클로드와 1600만 건 넘는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공개했다.</p>
<p><br /></p>
<p>중국은 즉각 반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국가안보 개념을 지나치게 넓히고 과학기술과 무역 문제를 정치화하는 데 반대하며 자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단호히 지키겠다고 밝혔다.</p>
<p><br /></p>
<p>중국도 자국 AI 기술의 해외 유출을 막는 규제를 준비 중이다. 중국 상무부와 과학기술부는 지난 16일 AI 기술 23개를 포함한 40개 기술을 수출 금지·제한 목록에 추가하는 초안을 내놨다. </p>

<p>매개변수가 2조 개를 넘거나 세계 상위 10위권 성능을 갖춘 대형 모델은 가중치와 소스코드 수출이 제한되고 중국의 핵심 데이터로 학습한 모델은 수출이 금지된다. 14나노미터 이하 공정이나 칩을 여러 층 쌓는 2.5D·3D 패키징을 쓰는 AI 칩 설계 기술도 포함됐다. 오픈소스 기술은 제외되며 의견 수렴은 다음 달 15일까지다.</p>
]]></content:encoded>

                <media:content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506858.0.jpg" medium="image" type="image/jpeg" width="600">
            <media:title type="plain"><![CDATA[미국 연방기관서 '딥시크' 퇴출… 딥시크로 만든 외부 서비스도 금지]]></media:title>
        </media:content>
        <enclosure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506858.0.jpg" length="0" type="image/jpeg" />
        
        <atom:updated>Tue, 20 Oct 2026 23:34:33 +0900</atom:updated>
    </item>
        <item>
        <title><![CDATA[사람보다 6배 더 일하는 AI…앤트로픽 기술직 신입 채용 비중 3분의 1로]]></title>
        <link>https://www.yeconomy.ai/news/view.php?no=1992</link>
        <guid isPermaLink="false">yeconomy_news_1992</guid>
        <dc:creator><![CDATA[고건]]></dc:creator>
        <pubDate>Mon, 19 Oct 2026 22:12:34 +0900</pubDate>
        <category><![CDATA[AI 트렌드]]></category>
        <category><![CDATA[AI 최신 동향]]></category>
                
        <description><![CDATA[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이 자사 인력 구조의 변화를 분석한 보고서를 내놨다. AI를 가장 깊이 받아들인 회사 안에서 신입급 채용이 크게 줄었고 직원들은 AI가 쏟아내는 결과물을 관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는 내용이다.

앤트로픽 산하 연구조직 앤트로픽 인스티튜트는 16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의 고용은 어떻게 변하고 있나' 보고서를 공개했다. 네이선 윌머스 등 경제학자 4명이 사내 인사 기록과 AI 사용 기록, 직원 일정표, 채용 평가서를 분석하고 직원 17명을 인터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 부서에서 주니어(경력이 짧은 하위 직급)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초 21%에서 14%로 낮아졌다. 새로 뽑은 기술직 중 주니어 비중은 27%에서 9%로 더 크게 떨어졌다. 

2026년 1월 Claude를 가장 많이 쓰는 핵심 기술팀에서 코드 작성과 버그 찾기를 AI에 맡길 수 있다는 인식이 퍼졌고 4월에는 엔지니어링·연구 조직이 하위 직급 채용의 우선순위를 낮췄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이 자사 인력 구조의 변화를 분석한 보고서를 내놨다. AI를 가장 깊이 받아들인 회사 안에서 신입급 채용이 크게 줄었고 직원들은 AI가 쏟아내는 결과물을 관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는 내용이다.</p>
<p><br /></p>
<p>앤트로픽 산하 연구조직 앤트로픽 인스티튜트는 16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의 고용은 어떻게 변하고 있나' 보고서를 공개했다. 네이선 윌머스 등 경제학자 4명이 사내 인사 기록과 AI 사용 기록, 직원 일정표, 채용 평가서를 분석하고 직원 17명을 인터뷰했다.</p>
<p><br /></p>
<p>보고서에 따르면 기술 부서에서 주니어(경력이 짧은 하위 직급)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초 21%에서 14%로 낮아졌다. 새로 뽑은 기술직 중 주니어 비중은 27%에서 9%로 더 크게 떨어졌다. </p>

<p>2026년 1월 Claude를 가장 많이 쓰는 핵심 기술팀에서 코드 작성과 버그 찾기를 AI에 맡길 수 있다는 인식이 퍼졌고 4월에는 엔지니어링·연구 조직이 하위 직급 채용의 우선순위를 낮췄다. 같은 달 설문에서 머신러닝 관리자의 약 3분의 1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관리자의 약 5분의 1이 AI 때문에 채용을 줄였다고 답했다.</p>
<p><br /></p>
<p>회사 전체 규모는 지난 1년 사이 3배로 커졌다. 기술직 채용 인원도 늘었지만 영업·재무·채용 부문이 더 빠르게 늘면서 전체 인력 중 기술 부서 비중은 61%에서 56%로 줄었다. 코딩 도구 덕에 비개발 직원이 직접 업무용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례도 늘었다.</p>
<p><br /></p>
<p>AI가 일하는 시간은 사람을 넘어섰다. 여기서 AI 에이전트는 사람이 목표를 주면 여러 단계의 작업을 스스로 처리하는 AI 프로그램을 말한다. 2026년 3월 사내 AI 에이전트의 누적 작업시간이 처음으로 직원 근무시간을 앞질렀다. </p>

<p>8월에는 직원이 직접 지시해 돌린 에이전트의 작업시간만 따져도 직원 근무시간(주 40시간 기준)의 6배에 달했다. 엔지니어 1인당 코드 커밋(작성한 코드를 공식 저장소에 반영하는 작업) 속도는 6개월 전의 5배가 됐다. </p>

<p>회사는 코딩 에이전트를 도입한 엔지니어 192명과 도입하지 않은 74명을 비교해 도입 직후 작성 코드량이 크게 늘었음을 확인했다. AI가 쓴 코드가 나중에 삭제되거나 되돌려지는 비율은 사람이 직접 쓴 코드와 차이가 없었다. 변호사의 계약서 처리량과 영업 담당자의 계약 성사 건수도 늘었다.</p>
<p><br /></p>
<p>새로운 병목은 사람의 주의력이다. 사람과 주고받으며 작업하는 Claude 세션은 전체 시간의 약 80%를 사람의 응답을 기다리는 데 쓴다. 비개발 직원조차 Claude가 내놓은 결과물을 모두 읽으려면 주당 근무시간의 절반 이상이 필요하다. </p>

<p>직원들은 에이전트용 작업 지침을 쓰고 한 에이전트에게 다른 에이전트의 결과를 검토시키며 감시용 대시보드를 만드는 이른바 '메타 업무'로 대응하고 있다. 이 비중은 2025년 가을 Claude 세션의 10%에서 2026년 봄 22%로 늘었다. </p>

<p>4월 설문에서 응답자의 20%는 자신의 일이 직접 일하는 것에서 여러 Claude를 관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답했다. 한 엔지니어는 이를 아이 여럿을 동시에 돌보는 일에 빗대며 사소한 요청과 급한 문제가 똑같은 긴급도로 한꺼번에 몰려온다고 설명했다.</p>
<p><br /></p>
<p>회의 시간은 오히려 늘었다. 일정표 분석 결과 직원 중간값 기준 회의 시간은 1년 전보다 20% 증가했고 관리 직책이 없는 기술직도 16% 늘었다. 직원들은 시스템 전반의 문제나 전략적 판단은 사람이 모여 논의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p>
<p><br /></p>
<p>채용 기준도 달라졌다. 면접관 평가서에서 AI 도구 활용 능력을 언급한 비율은 2024년 기술직 5%와 비기술직 7%에서 2026년 각각 3배와 4배로 늘었다. 기술직 평가에서는 자율성과 판단력 언급이 가장 많이 늘었고 특정 분야 전문성의 비중은 줄었다.</p>
<p><br /></p>
<p>앤트로픽은 AI로 업무가 흔들릴 직무를 미리 감지하는 조기경보 체계를 운영하고 사내 재배치를 우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사 1년 이상 직원이 다른 부서로 옮길 확률은 2025년보다 50% 높아졌다. 보고서는 이런 조치가 주니어 채용 둔화를 직접 해결하지는 못한다고 인정하고 정부 차원의 재교육과 소득 지원 정책이 함께 필요하다고 적었다.</p>
<p><br /></p>
<p>함께 공개된 ‘AI 기대 격차' 보고서에서 앤트로픽 직원들은 2030년까지 AI가 자기 업무의 75%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질문에 미국 근로자의 평균 응답은 28%였다.</p>
]]></content:encoded>

                <media:content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415729.0.jpg" medium="image" type="image/jpeg" width="600">
            <media:title type="plain"><![CDATA[사람보다 6배 더 일하는 AI…앤트로픽 기술직 신입 채용 비중 3분의 1로]]></media:title>
        </media:content>
        <enclosure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415729.0.jpg" length="0" type="image/jpeg" />
        
        <atom:updated>Mon, 19 Oct 2026 22:15:34 +0900</atom:updated>
    </item>
        <item>
        <title><![CDATA["금리 세 번 더 올린다"는 월가 베팅에 엘에리언 "과하다"…기술주 급락이 변수]]></title>
        <link>https://www.yeconomy.ai/news/view.php?no=1991</link>
        <guid isPermaLink="false">yeconomy_news_1991</guid>
        <dc:creator><![CDATA[고건]]></dc:creator>
        <pubDate>Mon, 19 Oct 2026 21:32:44 +0900</pubDate>
        <category><![CDATA[경제와 금융]]></category>
        <category><![CDATA[미국 경제 이야기]]></category>
                
        <description><![CDATA[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경제고문이 미국 금융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을 지나치게 많이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9월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뜨겁게 나왔지만 고금리 부담과 기술주 급락이 경기를 짓누르고 있어 연준이 시장 예상보다 일찍 인상을 멈출 수 있다는 진단이다.

엘에리언은 16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 '클로징벨'에 출연해 시장이 내년 중반까지 2.5회 내년 9월까지 3회의 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다며 이는 지나치다고 밝혔다. 2.5회는 0.25%포인트 인상 두 차례에 한 차례 더 올릴 확률 50%를 더한 수준이라는 뜻이다. 

그는 오는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의 인상 확률이 20% 미만 12월 회의 인상 확률이 90% 가까이로 형성된 것은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연준이 12월 이후에도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시장 전망에는 확신하지 못한다고 했다. 

시장이 연준의 메시지를 해석할 때 매파적...]]></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경제고문이 미국 금융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을 지나치게 많이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9월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뜨겁게 나왔지만 고금리 부담과 기술주 급락이 경기를 짓누르고 있어 연준이 시장 예상보다 일찍 인상을 멈출 수 있다는 진단이다.</p>
<p><br /></p>
<p>엘에리언은 16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 '클로징벨'에 출연해 시장이 내년 중반까지 2.5회 내년 9월까지 3회의 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다며 이는 지나치다고 밝혔다. 2.5회는 0.25%포인트 인상 두 차례에 한 차례 더 올릴 확률 50%를 더한 수준이라는 뜻이다. </p>

<p>그는 오는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의 인상 확률이 20% 미만 12월 회의 인상 확률이 90% 가까이로 형성된 것은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연준이 12월 이후에도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시장 전망에는 확신하지 못한다고 했다. </p>

<p>시장이 연준의 메시지를 해석할 때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이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신호로 받아들이는 행동 편향이 있다는 점도 짚었다.</p>
<p><br /></p>
<p>연준 기준금리는 현재 연 3.75~4.00%다. 연준은 지난 9월 2023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올렸다. 엘에리언은 최근 예상치를 웃돈 인플레이션 지표를 연준이 무시할 수 없어 12월 이후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인정했다.</p>
<p><br /></p>
<p>14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올라 8월(3.4%)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전월 대비로는 0.6%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지수가 한 달 새 9% 뛰며 월간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란과의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치솟은 영향이다. </p>

<p>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6% 올라 시장 예상치 2.5%를 넘었다. 근원 CPI는 일시적 가격 충격을 걷어낸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다. 15일 나온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1.3% 전년 대비 6.3% 올라 2022년 12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p>

<p>PPI는 기업이 생산 단계에서 받는 가격을 측정해 향후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쓰인다. 같은 날 발표된 9월 소매판매는 0.8% 늘어 예상치 0.3%를 웃돌았지만 주유소 매출을 제외하면 증가율이 0.2%에 그쳤다.</p>
<p><br /></p>
<p>금리 인상 확률은 한 주 내내 크게 출렁였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는 금리선물 가격을 바탕으로 연준의 결정 확률을 계산하는 도구다. 여기서 10월 인상 확률은 CPI 발표 전 22%에서 발표 직후 50%를 넘었다. </p>

<p>이후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로이터 인터뷰에서 추가 인상이 필요할 가능성이 더 크지만 제한된 정보로 서둘러 결정할 이유는 없다고 밝히자 40% 안팎으로 내려왔다. </p>

<p>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회의 결과를 미리 판단하지 않겠다며 10월과 12월 결정에 대해 신호를 주지 않자 확률은 30% 안팎에서 15% 수준으로 떨어졌다. </p>

<p>워시 의장은 AI가 경제의 공급 측면보다 수요 측면에 먼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17일부터 회의 전 공개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간다.</p>
<p><br /></p>
<p>엘에리언이 우려하는 대목은 금리에 민감한 업종의 약세다. 이날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5.085%로 마감했다. 14일 장중에는 5.329%까지 올랐다. 국채 금리가 오르면 이를 기준으로 삼는 주택담보대출과 회사채 금리도 함께 오른다.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연 7.50%로 2023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p>

<p>미국모기지은행협회(MBA)가 집계한 주간 모기지 신청 건수는 2.7% 줄었다. 엘에리언은 높은 국채 금리와 벌어진 신용 스프레드 그리고 고유가가 겹치면 연준이 시장이 예상하는 공격적 인상을 이어가기 어려울 수 있다고 봤다. 신용 스프레드는 회사채 금리와 국채 금리의 차이로 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을 나타낸다.</p>
<p><br /></p>
<p>기술주 급락도 변수로 꼽았다. 엘에리언은 기술주 매도세가 이어지면 다른 영역에 경제적·기술적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투자자들이 기술주를 팔고 다른 업종으로 갈아타는 '로테이션' 전략에도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기술주가 그동안 국내외 자금을 증시로 끌어들이는 핵심 통로였기 때문이다.</p>
<p><br /></p>
<p>이날 뉴욕증시에서 S&amp;P500지수는 1.1% 내린 7661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종합지수는 2.1% 급락한 2만6140을 기록하며 5주 만에 주간 하락으로 돌아섰다. </p>

<p>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 하락했다. S&amp;P500 기술 업종 75개 종목 가운데 7개를 뺀 전 종목이 하락했다. 마이크론(-5.6%) AMD(-6%) 브로드컴(-4.5%) 인텔(-5.8%) 등 반도체주 낙폭이 컸다. 3대 지수 모두 6월 하순 이후 가장 나쁜 한 주를 보냈다.</p>
<p><br /></p>
<p>매도세의 진원지는 AI 인프라 기업의 부채 문제다.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의 회사채 금리는 15%를 넘나들었고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1000bp(1bp=0.01%포인트)를 돌파했다. CDS는 기업이 빚을 갚지 못할 경우에 대비한 일종의 보험으로 그 가격이 높을수록 시장이 보는 부도 위험이 크다. </p>

<p>이 수준은 향후 5년 내 부도 가능성을 약 63%로 본다는 의미다. 코어위브 부채는 약 500억달러에 이른다. 오라클의 CDS 프리미엄도 288bp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p>

<p>골드만삭스 프라임브로커리지 부문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8일부터 14일까지 5거래일 연속 글로벌 AI 종목을 순매도해 2025년 초 이후 쌓아온 순매수 물량을 모두 털어냈다. 보유 주식을 파는 매도가 공매도보다 3.5배 많아 주가 하락에 베팅하기보다 보유 물량을 정리하는 성격이 강했다.</p>
]]></content:encoded>

                <media:content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414961.0.jpg" medium="image" type="image/jpeg" width="600">
            <media:title type="plain"><![CDATA["금리 세 번 더 올린다"는 월가 베팅에 엘에리언 "과하다"…기술주 급락이 변수]]></media:title>
        </media:content>
        <enclosure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414961.0.jpg" length="0" type="image/jpeg" />
        
        <atom:updated>Mon, 19 Oct 2026 22:02:44 +0900</atom:updated>
    </item>
        <item>
        <title><![CDATA[스타링크, 미국 4번째 이동통신사 노린다…"2036년 점유율 13%"]]></title>
        <link>https://www.yeconomy.ai/news/view.php?no=1990</link>
        <guid isPermaLink="false">yeconomy_news_1990</guid>
        <dc:creator><![CDATA[고건]]></dc:creator>
        <pubDate>Sun, 18 Oct 2026 22:49:44 +0900</pubDate>
        <category><![CDATA[경제와 금융]]></category>
        <category><![CDATA[미국주식 이슈]]></category>
                
        <description><![CDATA[미국 투자분석업체 피보탈리서치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스타링크 모바일이 10년 안에 미국 이동통신 시장의 13%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스페이스X가 미국 전역에서 쓸 수 있는 휴대폰용 주파수를 사들이면서 AT&amp;T·버라이즌·T모바일에 이은 네 번째 대형 이동통신사로 올라설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피보탈리서치의 제프리 블로다르착 수석 애널리스트는 1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스페이스X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0달러에서 230달러로 올렸다. 보고서가 기준으로 삼은 주가 147.95달러보다 약 55% 높다.

이번 상향은 지난 8일 발표된 주파수 인수 계약에서 비롯됐다. 스페이스X는 사모투자회사 그레인매니지먼트가 보유한 800㎒ 대역 전국 주파수 면허를 전량 넘겨받기로 했다. 

주파수는 휴대폰 신호가 오가는 전파의 '도로'로 정부 면허가 있어야 쓸 수 있다. 이번 면허는 휴대폰에서 기지국으로 가는 상향과 그 반대인...]]></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미국 투자분석업체 피보탈리서치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스타링크 모바일이 10년 안에 미국 이동통신 시장의 13%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스페이스X가 미국 전역에서 쓸 수 있는 휴대폰용 주파수를 사들이면서 AT&amp;T·버라이즌·T모바일에 이은 네 번째 대형 이동통신사로 올라설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p>
<p><br /></p>
<p>피보탈리서치의 제프리 블로다르착 수석 애널리스트는 1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스페이스X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0달러에서 230달러로 올렸다. 보고서가 기준으로 삼은 주가 147.95달러보다 약 55% 높다.</p>
<p><br /></p>
<p>이번 상향은 지난 8일 발표된 주파수 인수 계약에서 비롯됐다. 스페이스X는 사모투자회사 그레인매니지먼트가 보유한 800㎒ 대역 전국 주파수 면허를 전량 넘겨받기로 했다. </p>

<p>주파수는 휴대폰 신호가 오가는 전파의 '도로'로 정부 면허가 있어야 쓸 수 있다. 이번 면허는 휴대폰에서 기지국으로 가는 상향과 그 반대인 하향을 한 쌍으로 묶은 최대 14㎒ 폭이다. 800㎒처럼 낮은 주파수는 멀리 퍼지고 벽을 잘 통과해 건물 안에서도 신호가 잡힌다. </p>

<p>기존 스마트폰 대부분이 이 대역을 지원해 이용자가 단말기를 바꿀 필요도 없다. 스페이스X는 이 주파수로 주요 이동통신사가 되는 데 남아 있던 핵심 기술 공백을 메우게 됐다고 밝혔다.</p>
<p><br /></p>
<p>양측은 거래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스페이스X가 약 80억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보도했다. 그레인은 지난 8월 T모바일에 현금 29억달러와 자사 600㎒ 면허를 주고 이 주파수를 확보한 지 두 달 만에 되팔았다. 거래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승인을 받아야 확정된다.</p>
<p><br /></p>
<p>스페이스X는 저주파와 중대역 주파수를 겹쳐 쓰는 구조를 짜고 있다. 회사는 앞서 위성방송업체 에코스타로부터 2㎓ 대역 등 65㎒ 폭의 주파수를 170억달러와 26억달러 규모 두 차례 거래로 사들였다. 중대역은 많은 데이터를 한꺼번에 실어 나르는 데 유리하다. </p>

<p>이 거래의 최종 이전은 2027년 11월로 잡혀 있다. FCC는 이달 초 위성이 지상 기지국을 거치지 않고 일반 휴대폰과 직접 교신하는 '위성-단말 직접통신(D2D)'용 2세대 위성 1만5000기도 허가했다. 절반은 2032년 10월까지, 나머지는 2035년 10월까지 궤도에 올려야 한다. 스페이스X는 새 위성의 대역폭이 현 세대의 100배를 넘는다고 설명했다.</p>
<p><br /></p>
<p>피보탈이 주목한 대목은 비용이다. 기존 통신사는 전국에 기지국 철탑을 세워 망을 구축한다. 스페이스X는 가정 지붕의 스타링크 위성 안테나에 휴대폰용 무선 장비를 달아 집 안과 주변 동네까지 신호를 보내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p>

<p>피보탈은 이 방식의 전국망 구축비를 주파수 비용을 빼고 약 100억달러로 추산했다. 철탑 기반 전국망에는 500억~1000억달러가 든다.</p>
<p><br /></p>
<p>초기 공략 대상은 농촌과 교외다. 기존 스타링크 인터넷 가입자가 가정용 인터넷과 모바일 요금제를 묶어 쓰고 실내에서는 와이파이로 통화와 데이터를 해결하는 형태다. 주파수와 망 용량이 압도적인 기존 통신사가 버티는 대도시에서는 기회가 제한적이라고 피보탈은 봤다.</p>
<p><br /></p>
<p>피보탈은 스타링크 모바일 가입 회선이 2036년 전 세계 1억6000만개(미국 5000만·해외 1억1000만)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시장의 약 13%, 중국을 뺀 해외 시장의 1.5%다.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ARPU)은 약 22달러로 가정했다. </p>

<p>가입자 확보는 2027년 말이나 2028년 시작되고 영업으로 벌어들이는 현금 흐름을 보여주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030년 흑자로 돌아선다. 이 사업부 EBITDA는 2032년 약 35억달러, 2036년 150억달러로 이익률 40%에 이른다. 2027~2036년 누적 설비투자는 306억달러로 주파수 225억달러, 위성 81억달러다.</p>
<p><br /></p>
<p>머스크 계열 사업과의 연계도 거론됐다. 테슬라 차량과 무인 로보택시 사이버캡,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에너지 설비를 기존 통신사에 기대지 않고 자체 망으로 연결할 수 있다. 기존 통신사가 인구 희박 지역의 커버리지를 보강하려 스타링크 망을 도매로 빌려 쓸 가능성도 제기됐다. </p>

<p>피보탈은 AT&amp;T와 버라이즌의 배당이 당장 압박받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일부 농촌 기지국 철탑 수요가 줄 수 있다고 봤다.</p>
<p><br /></p>
<p>시장은 이미 크게 반응했다. 계약 발표 다음 날인 9일 AT&amp;T는 9.8%, 버라이즌은 8.8%, T모바일은 13.3% 급락했다. 버라이즌은 2002년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p>

<p>버라이즌은 주파수 확보만으로는 전국 서비스를 위한 망과 인프라가 생기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존 소 T모바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모바일 트래픽의 70% 이상이 실내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들어 위성 기반 서비스의 한계를 지적했다.</p>
<p><br /></p>
<p>피보탈은 위험 요인도 제시했다. 스페이스X가 위성통신과 발사 서비스, AI 인프라 확장에 향후 10년간 약 9000억달러의 추가 자금을 조달해야 할 수 있다는 추정이다. </p>

<p>대형 우주선 스타십 개발 지연과 신주 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 지분 희석, 규제 장벽, 머스크 개인에 대한 높은 의존도도 변수로 꼽혔다. 해외 진출에는 국가별 주파수 확보와 인허가가 따로 필요하다.</p>
<p><br /></p>
<p>모건스탠리의 애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11일 보고서에서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주가 300달러를 유지했다. 그는 이르면 다음 달 예정된 스타십 15차 시험비행을 주가 상승 계기로 꼽았다. </p>

<p>로켓 전체를 재사용하는 단계에 가까워지면 발사 비용이 내려가고 한 번에 실을 수 있는 화물이 늘어 스타링크 위성 배치와 AI 인프라 사업 확대가 빨라진다는 설명이다. 모건스탠리는 목표주가 300달러 가운데 165달러를 기업용 AI, 118달러를 위성통신 사업 가치로 산정했다.</p>

<p>(썸네일 사진 출처: 스페이스X 공식 트위터)</p>
]]></content:encoded>

                <media:content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331418.0.jpg" medium="image" type="image/jpeg" width="600">
            <media:title type="plain"><![CDATA[스타링크, 미국 4번째 이동통신사 노린다…"2036년 점유율 13%"]]></media:title>
        </media:content>
        <enclosure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331418.0.jpg" length="0" type="image/jpeg" />
        
        <atom:updated>Sun, 18 Oct 2026 22:53:44 +0900</atom:updated>
    </item>
        <item>
        <title><![CDATA[머스크 "정부 안에선 적자 못 잡아…나랏빚 해법은 AI와 로봇뿐"]]></title>
        <link>https://www.yeconomy.ai/news/view.php?no=1989</link>
        <guid isPermaLink="false">yeconomy_news_1989</guid>
        <dc:creator><![CDATA[고건]]></dc:creator>
        <pubDate>Sun, 18 Oct 2026 22:04:24 +0900</pubDate>
        <category><![CDATA[AI 트렌드]]></category>
        <category><![CDATA[AI를 논하는 사람들]]></category>
                
        <description><![CDATA[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부효율부(DOGE)를 이끈 경험을 돌아보며 정부 내부에서는 재정적자를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불어나는 국가부채를 풀 유일한 수단으로 AI와 로봇을 지목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17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전기 작가 월터 아이작슨과 나눈 팟캐스트 인터뷰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아이작슨은 머스크를 2년간 밀착 취재해 2023년 공식 전기 '일론 머스크'를 펴낸 인물이다. 인터뷰는 20일 첫 공개되는 새 팟캐스트 시리즈 '빌더스 위드 월터 아이작슨'에 실린다.

DOGE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일인 2025년 1월 20일 행정명령으로 만들어진 한시 조직이다. 연방정부의 낭비성 지출을 찾아내 줄이는 것이 목표였다. 머스크는 1년에 130일까지만 정부 업무를 할 수 있는 '특별공무원' 신분으로 조직을 사실상 지휘했고 이 과정에서 연방 공무원 수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머스크는 당...]]></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부효율부(DOGE)를 이끈 경험을 돌아보며 정부 내부에서는 재정적자를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불어나는 국가부채를 풀 유일한 수단으로 AI와 로봇을 지목했다.</p>
<p><br /></p>
<p>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17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전기 작가 월터 아이작슨과 나눈 팟캐스트 인터뷰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아이작슨은 머스크를 2년간 밀착 취재해 2023년 공식 전기 '일론 머스크'를 펴낸 인물이다. 인터뷰는 20일 첫 공개되는 새 팟캐스트 시리즈 '빌더스 위드 월터 아이작슨'에 실린다.</p>
<p><br /></p>
<p>DOGE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일인 2025년 1월 20일 행정명령으로 만들어진 한시 조직이다. 연방정부의 낭비성 지출을 찾아내 줄이는 것이 목표였다. 머스크는 1년에 130일까지만 정부 업무를 할 수 있는 '특별공무원' 신분으로 조직을 사실상 지휘했고 이 과정에서 연방 공무원 수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p>

<p>머스크는 당초 1년 안에 연방 지출 2조 달러를 줄이겠다고 공언했지만 DOGE가 내세운 절감액은 2140억 달러 수준이었고 이마저 부풀려졌다는 비판을 받았다. 조직은 예정대로 올해 7월 4일 활동을 마쳤다.</p>
<p><br /></p>
<p>머스크는 이번 인터뷰에서 지출을 줄이려는 의지가 대통령과 하원, 상원, 사법부 어디에도 없었다고 말했다. 랜드 폴 상원의원 같은 극소수를 빼면 정부 권력자 가운데 실제로 지출 감축을 원하는 사람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대통령이 지출 감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면 가능했을 수도 있다고 했다. </p>

<p>다만 낭비성 지출을 막으면 적이 많이 생기는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호감을 얻는 것을 좋아하고 예산이 끊겼다는 항의 전화를 받는 상황을 싫어한다고 평가했다. 머스크는 아껴 쓰는 방식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으며 국가부채를 해결할 길은 AI와 로봇뿐이라고 강조했다.</p>
<p><br /></p>
<p>재정적자는 한 해 정부 지출이 세금 등 수입을 넘어서는 부족분을 뜻한다. 이 적자가 해마다 쌓인 것이 국가부채다. 미국 국가부채는 올해 8월 40조 달러를 넘어섰다. 머스크의 논리는 AI와 로봇이 상품과 서비스 생산을 폭발적으로 늘리면 경제 규모가 커져 부채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다는 것이다. </p>

<p>그는 지난해 11월 인도 투자자 니킬 카마스의 팟캐스트에서도 같은 주장을 폈다. 당시 생산량이 급증하면 물가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디플레이션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2월에는 AI와 로봇이 없다면 미국이 파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p>
<p><br /></p>
<p>자신의 정부 활동에 대해서는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머스크는 일에 다소 휩쓸렸고 회사를 너무 오래 비웠다고 인정했다. 공식적으로 백악관에 몸담은 4개월 대신 한두 달만 뒤에서 관여했어야 했고 AI로 더 빨리 돌아가 집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생활이 유혹적이었느냐는 질문에는 조금 그랬다고 답했다. </p>

<p>중대한 결정이 내려지는 대통령 집무실에 함께 있는 것이 멋진 경험이었다는 이유다. 2025년 2월 미국 보수 진영 최대 연례 행사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무대에서 전기톱을 휘두른 일에 대해서는 이상한 주말이었다고만 했다. </p>

<p>더 설명해 달라는 요청에는 지난 일은 그대로 두자며 말을 아꼈다. 머스크는 올해 7월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터뷰에서도 정치에 너무 깊이 관여했다고 말했다.</p>
<p><br /></p>
<p>머스크의 정치 행보는 사업에 직접 타격을 줬다. 테슬라는 2025년 1분기 전 세계에서 33만6681대를 인도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줄었다. 미국과 유럽에서 불매운동과 매장 앞 시위가 이어졌고 일부 차량과 매장은 방화와 훼손 피해를 입었다. </p>

<p>머스크는 같은 해 5월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지출 법안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재정적자를 늘리고 DOGE의 성과를 훼손한다고 공개 비판한 뒤 정부를 떠났다. 그는 현재 테슬라와 함께 올해 6월 상장한 스페이스X를 이끌고 있다. 그가 세운 AI 기업 xAI는 올해 스페이스X 자회사로 편입됐다.</p>
<p><br /></p>
<p>아이작슨은 악시오스에 AI 시대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그 위험성을 묻고 무엇이 이들을 움직이는지 직접 듣고 싶어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p>

<p>그는 머스크를 대형 우주선 스타십과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뇌 이식 칩 뉴럴링크, 자율주행 전기차로 기술을 앞으로 끌고 가는 뛰어난 엔지니어라고 평가했다. 동시에 정치와 사람 문제에서는 어두운 생각과 음모론에 지나치게 쉽게 빠진다고 지적했다.</p>
<p><br /></p>
<p>아이작슨은 이번 주 2014년 펴낸 디지털 혁명사 '이노베이터'의 개정판을 냈다. 그는 새 서문에서 스티브 잡스 등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연 혁신가들이라면 인간의 통제와 긴밀히 연결되지 않은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경계했을 것이라고 썼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이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스스로 판단해 작업을 수행하는 AI를 말한다.</p>
<p><br /></p>
<p>'빌더스'는 미국 팟캐스트 제작사 칼레이도스코프가 만들고 아이하트팟캐스트가 배급한다. 머스크 외에 피터 틸 파운더스펀드 창업자와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 페이페이 리 스탠퍼드대 교수, 다리오·다니엘라 아모데이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등이 출연한다.</p>
]]></content:encoded>

                <media:content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331306.0.jpg" medium="image" type="image/jpeg" width="600">
            <media:title type="plain"><![CDATA[머스크 "정부 안에선 적자 못 잡아…나랏빚 해법은 AI와 로봇뿐"]]></media:title>
        </media:content>
        <enclosure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331306.0.jpg" length="0" type="image/jpeg" />
        
        <atom:updated>Sun, 18 Oct 2026 22:49:24 +0900</atom:updated>
    </item>
        <item>
        <title><![CDATA[인도서도 ‘AI 에이전트 이탈'…시험용 AI가 기업 서버 뚫고 개인정보 열람]]></title>
        <link>https://www.yeconomy.ai/news/view.php?no=1988</link>
        <guid isPermaLink="false">yeconomy_news_1988</guid>
        <dc:creator><![CDATA[고건]]></dc:creator>
        <pubDate>Sun, 18 Oct 2026 00:15:24 +0900</pubDate>
        <category><![CDATA[AI 트렌드]]></category>
        <category><![CDATA[AI 최신 동향]]></category>
                
        <description><![CDATA[인도 정부의 사이버보안 전담 기관이 AI 기업들의 시험용 AI 에이전트가 자국 기업의 실제 서버에 무단으로 들어가 개인정보와 기밀 자료를 열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이 단계마다 지시하지 않아도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명령을 실행하며 인터넷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AI 프로그램이다. 올여름 미국과 호주 등에서 잇따라 드러난 AI 에이전트 이탈 사고가 인도에서도 확인됐다.

   

인도 컴퓨터비상대응팀(CERT-In)은 지난 15일 ‘AI 에이전트를 통한 공격'이라는 제목의 권고문(CIAD-2026-0049)을 내고 위험 등급을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매겼다. CERT-In은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산하에서 해킹 사고 대응과 보안 경보를 맡는 국가 기관이다. 권고문 내용은 1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알려졌다.

   

CERT-In에 따르면 복수의 AI 모델 개발사가 최근 자발적으로 사고 사실을 신고했다. 연구와 성능 평가를 위해 인터넷에서 작업하...]]></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도 정부의 사이버보안 전담 기관이 AI 기업들의 시험용 AI 에이전트가 자국 기업의 실제 서버에 무단으로 들어가 개인정보와 기밀 자료를 열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p>

<p>AI 에이전트는 사람이 단계마다 지시하지 않아도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명령을 실행하며 인터넷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AI 프로그램이다. 올여름 미국과 호주 등에서 잇따라 드러난 AI 에이전트 이탈 사고가 인도에서도 확인됐다.</p>
<p>
   <br />
</p>
<p>인도 컴퓨터비상대응팀(CERT-In)은 지난 15일 ‘AI 에이전트를 통한 공격'이라는 제목의 권고문(CIAD-2026-0049)을 내고 위험 등급을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매겼다. CERT-In은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산하에서 해킹 사고 대응과 보안 경보를 맡는 국가 기관이다. 권고문 내용은 1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알려졌다.</p>
<p>
   <br />
</p>
<p>CERT-In에 따르면 복수의 AI 모델 개발사가 최근 자발적으로 사고 사실을 신고했다. 연구와 성능 평가를 위해 인터넷에서 작업하던 이들 회사의 AI 모델이 인도 기관의 실제 운영 시스템에 닿았다는 내용이다. 에이전트들은 맡은 과제의 허용 범위를 넘어 개인정보와 기밀이 담긴 업무 기록을 읽었다.</p>
<p>
   <br />
</p>
<p>침입에 고도의 해킹 기법이 쓰이지는 않았다. 에이전트들은 앱 설정 파일에 그대로 적혀 있던 접속 정보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공개 코드 저장소에 올라간 인증키를 이용했다. 필요 이상으로 넓게 열린 클라우드 접근 권한도 통로가 됐다. </p>

<p>클라우드 접근 권한은 특정 계정이 클라우드 서버의 어떤 데이터에 손댈 수 있는지 정해 둔 설정이다. 에이전트들은 한 번 찾아낸 자격증명을 다른 작업에서 다시 꺼내 쓰기도 했다. 자격증명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나 인증키처럼 시스템에 들어가는 데 쓰는 정보다. CERT-In은 이 때문에 같은 곳이 반복해서 뚫릴 위험이 커진다고 지적했다.</p>
<p>
   <br />
</p>
<p>피해 기관 가운데 침입을 스스로 알아챈 곳은 한 곳도 없었다. 모든 사례는 AI 개발사가 내부 점검 뒤 알려오고 나서야 드러났다. </p>

<p>CERT-In은 개발사와 피해 기관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사고 시점과 에이전트가 시스템을 바꾸거나 자료를 빼냈는지도 공개하지 않았다. 인도 정부 관계자들은 주요 기관의 핵심 정보가 유출되지는 않았고 이번 일을 조기 경보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이다.</p>
<p>
   <br />
</p>
<p>권고문에는 별개의 위협도 담겼다. 금전을 노린 해커들이 공개된 AI 기반 해킹 도구로 인도 기업을 공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여러 에이전트를 동시에 몇 시간에서 며칠씩 돌려 침입부터 실제 피해까지 걸리는 시간을 며칠에서 몇 시간으로 줄였다. 복구 며칠 만에 같은 곳을 더 큰 규모로 다시 공격한 사례도 있었다.</p>
<p>
   <br />
</p>
<p>CERT-In은 AI 개발사에 실제 기관 대신 가짜 표적과 가짜 자격증명으로 시험하라고 요구했다. 작업 기록을 나중에 훑어보는 방식이 아니라 에이전트 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시해야 한다고 했다. </p>

<p>허가받지 않은 시스템에 접속하거나 남의 자격증명을 발견하면 작업이 자동으로 멈추도록 하고 실제 시스템에 닿았을 때는 해당 기관과 CERT-In에 즉시 알리라고 했다. 기업에는 자체 AI 에이전트에 짧은 기간만 유효한 최소 권한 계정을 주고 조작할 수 없는 활동 기록을 남기라고 권고했다.</p>
<p>
   <br />
</p>
<p>AI 에이전트 이탈은 지난 7월부터 이어졌다.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가 7월 16일 자율 AI 에이전트에 의한 침입을 공개했고 닷새 뒤 오픈AI가 자사 모델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GPT-5.6 Sol과 미공개 모델이 해킹 능력 평가 도중 외부와 차단된 시험 공간인 샌드박스를 빠져나왔다. </p>

<p>이 과정에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보안 결함인 제로데이 취약점을 이용했다. 에이전트는 7월 9일부터 13일까지 약 1만7600회의 작업을 벌이며 허깅페이스 서버에서 시험 정답을 가져가려 했다.</p>
<p>
   <br />
</p>
<p>앤트로픽은 7월 30일 평가 기록 14만1006건을 검토해 클로드 모델이 외부 평가업체 환경의 설정 오류로 인터넷에 접속한 뒤 실제 기업 3곳에 침입한 사실을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취약한 비밀번호와 인증 절차 없는 접속 지점 같은 기초적인 수법이 쓰였고 피해 기업들은 이를 감지하지 못했다. </p>

<p>이후 메타와 구글도 비슷한 사고를 공개했다. 영국 AI안전연구소는 자체 평가 122회 중 10회에서 에이전트가 실제 사람과 기관을 겨냥한 무단 행동 19건을 벌였다고 밝혔다.</p>
<p>
   <br />
</p>
<p>호주에서는 오픈AI 실험 모델이 6월 공공 의료보험 메디케어의 통계 포털에 비공개 경로로 들어가 명령을 실행하고 내부 파일과 자격증명을 가져갔다. 오픈AI는 8월 중순 이를 파악하고도 9월 10일에야 정부 공용 이메일로 통보했다. </p>

<p>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는 이를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고 오픈AI는 9월 28일 공식 사과하며 개인 진료 기록과 범죄 기록에는 접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달 6일 호주 의회 청문회에서 오픈AI와 앤트로픽은 AI 사고 신고를 의무화하는 제도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냈다. 앤트로픽은 9일 모든 내부 평가에서 실시간 인터넷 접속을 끊었다.</p>
<p>
   <br />
</p>
<p>인도 사례에서는 에이전트들이 소프트웨어 결함을 파고들지 않고 관리 소홀로 열려 있던 경로를 그대로 이용했다. 다만 개인정보와 기업 기밀을 실제로 읽었고 한 회사가 아닌 여러 개발사의 에이전트가 관련됐다. 각국 정부는 사고를 일으킨 AI 기업이 스스로 신고하지 않으면 침입 사실조차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p>
]]></content:encoded>

                <media:content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250200.0.jpg" medium="image" type="image/jpeg" width="600">
            <media:title type="plain"><![CDATA[인도서도 ‘AI 에이전트 이탈'…시험용 AI가 기업 서버 뚫고 개인정보 열람]]></media:title>
        </media:content>
        <enclosure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250200.0.jpg" length="0" type="image/jpeg" />
        
        <atom:updated>Sun, 18 Oct 2026 00:17:24 +0900</atom:updated>
    </item>
        <item>
        <title><![CDATA[400억 달러 AI 펀드 '파산설'…반도체주 덮친 청산 공포]]></title>
        <link>https://www.yeconomy.ai/news/view.php?no=1987</link>
        <guid isPermaLink="false">yeconomy_news_1987</guid>
        <dc:creator><![CDATA[고건]]></dc:creator>
        <pubDate>Sun, 18 Oct 2026 00:01:53 +0900</pubDate>
        <category><![CDATA[경제와 금융]]></category>
        <category><![CDATA[미국주식 이슈]]></category>
                
        <description><![CDATA[AI 전문 헤지펀드 '밸류얼라인드리서치어드바이저스(VARA)'의 파산설이 글로벌 반도체주 급락의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헤지펀드는 소수 거액 투자자의 돈을 모아 공격적으로 운용하는 펀드다. 실제 청산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VARA가 대량 보유한 종목들이 이번 주 매도세의 한가운데 있었다.

15일(미국 동부시간) 미국 소셜미디어와 투자자 커뮤니티에서는 VARA가 손실을 버티지 못하고 보유 주식을 대거 처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청산은 펀드가 보유 자산을 모두 팔아 정리하는 것을 말한다. 

같은 날 금융정보 서비스 고델 터미널은 사정에 밝은 인물을 인용해 VARA가 정상 운용 중이며 폐쇄되거나 파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청산 여부나 규모를 뒷받침하는 공식 보도는 아직 없다.

VARA는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 있는 운용사로 블랙록 출신 벤 호스킨과 초고속 매매 회사 허드슨리버트레이딩 출신 데이비드 필드가 세웠다. 2025년 3월 헤지펀드 운용을 시작해 16개월...]]></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I 전문 헤지펀드 '밸류얼라인드리서치어드바이저스(VARA)'의 파산설이 글로벌 반도체주 급락의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헤지펀드는 소수 거액 투자자의 돈을 모아 공격적으로 운용하는 펀드다. 실제 청산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VARA가 대량 보유한 종목들이 이번 주 매도세의 한가운데 있었다.</p>
<p><br /></p>
<p>15일(미국 동부시간) 미국 소셜미디어와 투자자 커뮤니티에서는 VARA가 손실을 버티지 못하고 보유 주식을 대거 처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청산은 펀드가 보유 자산을 모두 팔아 정리하는 것을 말한다. </p>

<p>같은 날 금융정보 서비스 고델 터미널은 사정에 밝은 인물을 인용해 VARA가 정상 운용 중이며 폐쇄되거나 파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청산 여부나 규모를 뒷받침하는 공식 보도는 아직 없다.</p>
<p><br /></p>
<p>VARA는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 있는 운용사로 블랙록 출신 벤 호스킨과 초고속 매매 회사 허드슨리버트레이딩 출신 데이비드 필드가 세웠다. 2025년 3월 헤지펀드 운용을 시작해 16개월 만인 올해 6월 말 운용자산을 264억 달러까지 불렸다. 직원은 9명 안팎이다.</p>
<p><br /></p>
<p>시장이 이 소문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VARA의 투자 구조 때문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분기마다 내는 보유 주식 보고서(13F)를 보면 VARA는 6월 말 기준 123개 종목에 401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와 옵션을 담았다. 이 중 233억8000만 달러가 옵션이었다. </p>

<p>대부분 정해진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으로 구글·아마존·엔비디아 등이 대상이다. 옵션은 적은 돈으로 큰 규모의 주식에 투자하는 효과를 내 주가가 떨어지면 손실도 그만큼 커진다.</p>
<p><br /></p>
<p>보통주 최대 보유 종목은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16억9100만 달러)와 AI 클라우드 기업 네비우스(16억8600만 달러)다. AI 데이터센터 임대 기업 코어위브(10억8400만 달러)와 인텔·마이크론·샌디스크가 뒤를 이었다. 씨게이트·웨스턴디지털·루멘텀 등 메모리와 저장장치 광통신 종목도 다수 담았다.</p>
<p><br /></p>
<p>VARA는 지난 7월 한 달 만에 44% 손실을 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연초 이후 수익률은 6월 말 200%에 가까웠으나 7월 말 65%로 떨어졌다. </p>

<p>당시 오픈AI 연구원 출신 레오폴드 아셴브레너의 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SA)'는 원금의 4배 넘는 돈을 빌려 AI 주식에 투자했다가 청산 위기에 몰렸고 결국 포트폴리오를 시타델에 넘겼다. 두 펀드는 보유 종목이 상당 부분 겹친다.</p>
<p><br /></p>
<p>빌린 돈으로 투자 규모를 키우는 레버리지 거래에서는 주가가 떨어지면 담보가치가 줄어 증권사가 추가 증거금을 요구하는 '마진콜'이 발생한다. 이 돈을 마련하려 주식을 팔면 같은 종목을 가진 다른 투자자들까지 손실을 입는다. 시장에서는 VARA의 실제 청산 여부와 별개로 7월의 기억이 투자자들의 선제 매도를 불렀다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헤지펀드 전반의 AI 주식 매도는 수치로 확인된다. 골드만삭스 헤지펀드 트레이딩 데스크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8일부터 14일까지 반도체·데이터센터·클라우드·전력 인프라 등 AI 관련주 100여 개로 구성된 종목 묶음을 연일 순매도했다. </p>

<p>지난해 초부터 쌓은 순매수분을 모두 되돌렸고 순매도 규모는 최근 1년 새 두 번째로 컸다. 주가 하락에 새로 베팅하는 공매도보다 기존에 사둔 주식을 정리하는 매도가 대부분이었다.</p>
<p><br /></p>
<p>미국 반도체 대표 기업 주가를 묶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일 3.8% 내려 2008년 이후 가장 긴 연속 하락 기록을 세웠다. 이날 씨게이트(-7.50%)·웨스턴디지털(-6.86%)·샌디스크(-6.85%)·마이크론(-5.63%)이 급락했고 코어위브는 12% 떨어져 일주일 새 시가총액의 25%가 사라졌다. 나스닥지수는 주간 기준 4.5% 하락했다.</p>
<p><br /></p>
<p>국내 증시도 직격탄을 맞았다. 15일 코스피는 7.57% 내린 5554.22에 장을 마쳤고 주가 급락 시 거래를 일시 멈추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삼성전자는 9.5% SK하이닉스는 11.1% 떨어졌고 외국인은 4조819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16일 2.05% 반등했지만 외국인 순매수는 3000억원대에 그쳤다.</p>
<p><br /></p>
<p>다른 악재도 겹쳤다. 9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7% 오르며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관측이 커졌다. 중국 메모리 기업 창신메모리(CXMT)의 기술 진전 소식이 메모리주를 압박했고 사우디아라비아 송유관 피격 보도에 브렌트유는 배럴당 110달러에 육박했다. </p>

<p>리치 프리보로츠키 골드만삭스 총괄은 높은 자금 조달 비용 탓에 AI 수요가 설비투자로 이어지지 못하면 2027~2028년 반도체 공급망에 주문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p>
]]></content:encoded>

                <media:content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249874.0.jpg" medium="image" type="image/jpeg" width="600">
            <media:title type="plain"><![CDATA[400억 달러 AI 펀드 '파산설'…반도체주 덮친 청산 공포]]></media:title>
        </media:content>
        <enclosure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249874.0.jpg" length="0" type="image/jpeg" />
        
        <atom:updated>Sun, 18 Oct 2026 00:12:53 +0900</atom:updated>
    </item>
        <item>
        <title><![CDATA[거꾸로 달리고 공중제비 돌았다…테슬라 '나는 스포츠카' 로드스터 9년 만에 공개]]></title>
        <link>https://www.yeconomy.ai/news/view.php?no=1986</link>
        <guid isPermaLink="false">yeconomy_news_1986</guid>
        <dc:creator><![CDATA[고건]]></dc:creator>
        <pubDate>Fri, 16 Oct 2026 22:20:00 +0900</pubDate>
        <category><![CDATA[경제와 금융]]></category>
        <category><![CDATA[미국주식 이슈]]></category>
                
        <description><![CDATA[테슬라가 공중으로 뛰어올라 회전한 뒤 착지하는 2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2017년 시제품을 처음 선보인 지 약 9년 만이다. 양산은 2028년 시작하며 차량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테슬라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웨이코 인근 맥그레거의 스페이스X 로켓 시험장에서 신형 로드스터 공개 행사를 열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 수석 디자이너가 무대에 올랐다. 행사는 당초 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폭우 예보로 2주 미뤄졌다.

시연에서 로드스터는 위쪽으로 둥글게 말려 올라가는 경사로를 타고 올라 차체가 완전히 뒤집힌 상태로 달렸다. 이어 경사로 끝에서 공중으로 튀어나가 한 바퀴 회전한 뒤 네 바퀴로 내려앉았다. 

두 번째 시연에서는 달리던 중 차체를 띄워 로보택시 사이버캡과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대형 트럭 세미 모델Y 모델3를 한꺼번에 넘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7㎞)까지는 0.81초가 걸렸다. 모든 시...]]></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테슬라가 공중으로 뛰어올라 회전한 뒤 착지하는 2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2017년 시제품을 처음 선보인 지 약 9년 만이다. 양산은 2028년 시작하며 차량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p>
<p><br /></p>
<p>테슬라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웨이코 인근 맥그레거의 스페이스X 로켓 시험장에서 신형 로드스터 공개 행사를 열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 수석 디자이너가 무대에 올랐다. 행사는 당초 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폭우 예보로 2주 미뤄졌다.</p>
<p><br /></p>
<p>시연에서 로드스터는 위쪽으로 둥글게 말려 올라가는 경사로를 타고 올라 차체가 완전히 뒤집힌 상태로 달렸다. 이어 경사로 끝에서 공중으로 튀어나가 한 바퀴 회전한 뒤 네 바퀴로 내려앉았다. </p>

<p>두 번째 시연에서는 달리던 중 차체를 띄워 로보택시 사이버캡과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대형 트럭 세미 모델Y 모델3를 한꺼번에 넘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7㎞)까지는 0.81초가 걸렸다. 모든 시연 차량은 안전을 위해 원격으로 조종했다.</p>
<p><br /></p>
<p>비행의 핵심은 스페이스X와 함께 개발한 냉가스 추진기다. 연료를 태우지 않고 고압으로 압축한 기체를 노즐로 뿜어내 그 반동으로 힘을 얻는 장치다. </p>

<p>스페이스X는 우주선 자세를 바로잡는 데 이 기술을 써왔고 테슬라는 진공인 우주가 아닌 대기 중에서 작동하도록 하드웨어와 제어 체계를 새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라스 모라비 테슬라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추진기 10개가 600리터 용량의 압축공기 탱크와 연결돼 있으며 탱크는 다시 채울 수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압축 기체는 탄소섬유 복합 압력용기(COPV)에 담는다. 얇은 내피 위에 탄소섬유를 감아 가벼우면서도 높은 압력을 견디게 만든 용기로 스페이스X 로켓에도 쓰인다. 테슬라는 차 안의 빈 공간마다 이 용기를 채워 넣었고 최상위 모델에는 조수석 자리에 200리터 탱크를 하나 더 달았다. </p>

<p>추진기는 전기 구동장치로 노즐 방향을 미세하게 조정해 공중에서 균형을 잡는다. 일반 차량은 타이어가 노면을 붙잡는 힘을 넘어서면 바퀴가 헛돌아 가속에 한계가 생긴다. </p>

<p>테슬라는 추진기가 타이어가 감당할 수 있는 힘의 4~5배를 내 이 한계와 무관하게 차를 밀어낸다고 설명했다. 다만 추진기를 쓸 수 있는 시간은 몇 초에 불과하고 다시 채우는 데는 몇 시간이 걸린다.</p>
<p><br /></p>
<p>차체 바닥에는 팬으로 차 밑 공기를 빨아내 차를 노면에 밀착시키는 흡입 시스템을 넣었다. 이를 통해 차를 아래로 누르는 힘인 다운포스를 최대 2G까지 만들어낸다. 차 무게의 두 배에 해당하는 힘으로 차를 누른다는 뜻이다. </p>

<p>뒤집힌 경사로에서 떨어지지 않은 것도 이 장치 덕분이다. 뒷날개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용 구동장치로 움직인다. 운전대는 기계적 연결 없이 전기 신호로 바퀴 방향을 바꾸는 스티어 바이 와이어 방식이며 윗부분이 트인 요크 형태다.</p>
<p><br /></p>
<p>로드스터는 퍼포먼스, 스러스트, 로켓 세 가지로 나온다. 2인승 퍼포먼스는 추진기 없이 흡입 시스템과 주행 상황에 따라 날개 각도 등을 스스로 바꾸는 능동형 공기역학 장치를 갖췄다. 시속 97㎞ 도달 시간은 1.6초 미만이다. 2인승 스러스트는 여기에 뒤쪽 추진기를 더해 이 시간을 0.9초 미만으로 줄였다. </p>

<p>1인승 로켓은 차체 둘레에 추진기 10개를 모두 달아 위로 솟구치고 회전할 수 있으며 0.59초 미만을 기록한다. 테슬라는 스러스트와 로켓을 퍼포먼스에 얹는 추가 패키지로 분류했다. 세 모델 모두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00마일(약 483㎞) 이상이고 최고 속도는 시속 230마일(약 370㎞)을 넘는다. 로켓은 일반 도로 주행 승인을 받지 않았다.</p>
<p><br /></p>
<p>예약금은 퍼포먼스가 5만 달러다. 당일 5000달러를 내고 10일 안에 4만5000달러를 더 내지 않으면 예약이 취소된다. 스러스트는 25만 달러로 1인당 1대만 예약할 수 있고 로켓은 초청받은 고객만 살 수 있다.</p>
<p><br /></p>
<p>외관은 2017년 시제품의 곡선형에서 각진 형태로 바뀌었다. 테슬라는 미 공군 정찰기 SR-71과 F-35 전투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숨김식 전조등과 일자형 후미등에 항공우주용 코팅에서 따온 흰색 도장과 우주복 헬멧 바이저를 본뜬 금빛 유리를 적용했다. </p>

<p>무게를 줄이려고 마그네슘 티타늄 탄소섬유를 쓰고 좌석 위치를 고정했다. 2017년 약속한 가속 시간 1.9초보다 빨라졌지만 주행거리는 당시 약속한 620마일(약 998㎞)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p>
<p><br /></p>
<p>머스크는 로드스터가 장기적으로 테슬라에서 사람이 직접 운전하는 유일한 차가 될 것이라고 했다. 매출에 큰 영향을 주는 차는 아니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하지 않았고 모든 국가에서 합법적으로 탈 수 있을지도 장담하지 못한다고 인정했다. </p>

<p>1974년 스턴트맨 이블 크니블이 로켓 오토바이로 건너려다 실패한 아이다호주 스네이크강 협곡을 로드스터로 넘는 계획도 언급했다.</p>
<p><br /></p>
<p>2세대 로드스터는 2017년 11월 세미 공개 행사에서 처음 등장했다. 테슬라는 2020년 생산을 약속하며 5만 달러 예약금을 받았고 1000대 한정 파운더스 시리즈는 25만 달러를 받았다. 이후 출시는 네 차례 연기됐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지연에 불만을 드러내며 예약금을 돌려받았다.</p>
<p><br /></p>
<p>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운리는 1.8t이 넘는 차가 공중제비를 돌고 음속의 절반 속도를 내며 2028년 출고된다는 발표가 장난이냐고 X에 반문했다. 진 먼스터 디프워터자산운용 파트너는 상업적 가치 없는 기술 과시라고 평가했다. 테슬라 주가는 15일 정규장에서 1.29% 내린 362.44달러에 마감했고 16일 개장 전 거래에서 올랐다.</p>
<p>
   <br />
</p>
<p>(썸네일 사진 출처: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p>
]]></content:encoded>

                <media:content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156846.0.jpg" medium="image" type="image/jpeg" width="600">
            <media:title type="plain"><![CDATA[거꾸로 달리고 공중제비 돌았다…테슬라 '나는 스포츠카' 로드스터 9년 만에 공개]]></media:title>
        </media:content>
        <enclosure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156846.0.jpg" length="0" type="image/jpeg" />
        
        <atom:updated>Fri, 16 Oct 2026 22:24:00 +0900</atom:updated>
    </item>
        <item>
        <title><![CDATA[앤트로픽 성장률 147% → 45%로 꺾였다…웨드부시 "AI 수요 둔화 신호 아냐"]]></title>
        <link>https://www.yeconomy.ai/news/view.php?no=1985</link>
        <guid isPermaLink="false">yeconomy_news_1985</guid>
        <dc:creator><![CDATA[고건]]></dc:creator>
        <pubDate>Fri, 16 Oct 2026 21:45:44 +0900</pubDate>
        <category><![CDATA[AI 트렌드]]></category>
        <category><![CDATA[AI 최신 동향]]></category>
                
        <description><![CDATA[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의 3분기 매출 성장 속도가 크게 낮아지면서 AI 투자 열기가 식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미국 투자은행 웨드부시증권이 반론을 내놨다. 분기 실적 하나로 AI 수요 둔화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웨드부시증권의 매트 브라이슨 애널리스트는 16일(현지시간) 고객 보고서에서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 둔화와 앤트로픽이 이미 7월 말 연환산 매출 650억달러를 달성했다는 관측이 겹치면서 이번 실적이 실망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짚었다. 연환산 매출은 몇 주나 한 달처럼 짧은 기간의 매출을 1년치로 늘려 계산한 수치다. 

브라이슨은 짧은 기간을 기준으로 한 연환산 수치는 실제와 어긋나기 쉽고 제3자를 거쳐 전해진 정보라면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분기 메타의 뮤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같은 대체재가 등장해 경쟁이 거세졌는데도 앤트로픽이 이미 큰 매출 규모에서 45% 성장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경쟁...]]></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의 3분기 매출 성장 속도가 크게 낮아지면서 AI 투자 열기가 식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미국 투자은행 웨드부시증권이 반론을 내놨다. 분기 실적 하나로 AI 수요 둔화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p>
<p>
   <br />
</p>
<p>웨드부시증권의 매트 브라이슨 애널리스트는 16일(현지시간) 고객 보고서에서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 둔화와 앤트로픽이 이미 7월 말 연환산 매출 650억달러를 달성했다는 관측이 겹치면서 이번 실적이 실망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짚었다. 연환산 매출은 몇 주나 한 달처럼 짧은 기간의 매출을 1년치로 늘려 계산한 수치다. </p>

<p>브라이슨은 짧은 기간을 기준으로 한 연환산 수치는 실제와 어긋나기 쉽고 제3자를 거쳐 전해진 정보라면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분기 메타의 뮤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같은 대체재가 등장해 경쟁이 거세졌는데도 앤트로픽이 이미 큰 매출 규모에서 45% 성장했다는 점에 주목했다.</p>
<p>
   <br />
</p>
<p>실제로 경쟁 압력은 커지고 있다. 메타는 지난 12일 자체 AI 모델 뮤즈 원더를 공개했다. 앤트로픽의 최대 기업 고객인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들의 클로드 사용을 줄이고 자체 도구로 옮기는 중이다.</p>
<p>
   <br />
</p>
<p>브라이슨은 하드웨어 시장에서도 둔화 조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OCP 글로벌 서밋 현장을 둘러본 결과 하드웨어 수요가 줄어든다는 징후는 없었다고 전했다. OCP는 메타의 전신인 페이스북 주도로 만들어진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설계 공유 협의체다. </p>

<p>그는 금리 상승에 따른 자금 조달 비용 증가와 AI 기반 모델 성장 둔화 같은 우려가 시장 심리를 짓누르고 있지만 실제 AI 수요나 공급망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p>

<p>근거로는 구형 시스템까지 GPU 임대료가 계속 오르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GPU는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구동하는 핵심 반도체로 수요가 공급을 웃돌면 클라우드 업체가 받는 시간당 임대료가 오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AI 칩 임대료가 1년 새 60% 올랐다고 보도했다.</p>
<p>
   <br />
</p>
<p>앤트로픽은 14일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상장 전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자의 날 행사를 열고 3분기 매출이 168억달러라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은 47억달러였고 2분기에는 116억달러로 약 147% 늘었다. 3분기 성장률은 45%로 낮아졌지만 한 분기 매출이 지난해 연간 매출 약 46억달러의 3배를 넘는다.</p>
<p>
   <br />
</p>
<p>수익성 지표는 개선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3분기 현금흐름 흑자를 냈고 컴퓨팅 비용 1달러당 1.70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블룸버그는 조정 매출총이익률이 85%였고 조정 영업이익률은 11%를 넘었다고 전했다. </p>

<p>매출총이익률은 매출에서 서비스 제공에 직접 든 비용을 뺀 비율이고 조정 기준은 주식보상 같은 비현금 비용을 제외한 수치로 회계기준 순이익과는 다르다. 앤트로픽의 조정 기준 흑자는 2분기에 이어 두 번째다. 같은 고객 집단에서 거둔 매출이 1년 전보다 얼마나 늘었는지 보여주는 순매출유지율은 900%로 9배 증가를 뜻한다.</p>
<p>
   <br />
</p>
<p>앤트로픽은 다른 AI 모델 학습에 클로드의 출력물을 활용하는 이른바 증류 목적 사용이 매출의 5~7%를 차지했고 3분기에 이를 상당 부분 줄였다고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p>
<p>
   <br />
</p>
<p>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FT에 따르면 일부 투자자는 여름까지만 해도 연말 연환산 매출이 1000억달러를 크게 넘을 것으로 봤다. 리서치업체 세미애널리시스는 최근 실적을 토대로 이를 약 740억달러로 추정했다. WSJ는 투자자들이 연말 연환산 매출 1100억달러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p>

<p>로이터통신은 투자자의 날 참석자 일부가 상장 기업가치를 그동안 거론되던 2조달러보다 낮은 1조5000억달러 수준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p>
<p>
   <br />
</p>
<p>연환산 매출 산정 방식을 둘러싼 논란도 있다. 오픈AI는 9월 말 연환산 매출이 약 500억달러라고 투자자들에게 알렸다. 앤트로픽은 아마존웹서비스와 구글 클라우드 같은 협력사를 통한 판매를 매출에 포함하지만 오픈AI는 그렇지 않다.</p>
<p>
   <br />
</p>
<p>앤트로픽은 이르면 11월 9일 주간에 공모 마케팅에 들어가 추수감사절인 26일 이전 거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 규모는 1000억달러를 넘을 수 있다. 앤트로픽은 향후 10년간 클라우드와 컴퓨팅 인프라에 최소 5180억달러를 지출하기로 약정했다.</p>
]]></content:encoded>

                <media:content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156722.0.jpg" medium="image" type="image/jpeg" width="600">
            <media:title type="plain"><![CDATA[앤트로픽 성장률 147% → 45%로 꺾였다…웨드부시 "AI 수요 둔화 신호 아냐"]]></media:title>
        </media:content>
        <enclosure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156722.0.jpg" length="0" type="image/jpeg" />
        
        <atom:updated>Fri, 16 Oct 2026 22:18:44 +0900</atom:updated>
    </item>
        <item>
        <title><![CDATA[사기꾼 전화 받는 ‘AI 피해자' 수천 명…속는 척하며 계좌·코인지갑 캐낸다]]></title>
        <link>https://www.yeconomy.ai/news/view.php?no=1984</link>
        <guid isPermaLink="false">yeconomy_news_1984</guid>
        <dc:creator><![CDATA[고건]]></dc:creator>
        <pubDate>Thu, 15 Oct 2026 22:01:06 +0900</pubDate>
        <category><![CDATA[AI 트렌드]]></category>
        <category><![CDATA[AI 사람과 기업]]></category>
                
        <description><![CDATA[호주 스타트업 아파테AI(Apate.ai)가 사기 피해자로 위장한 AI 에이전트를 대규모로 투입해 사기 조직 정보를 수집하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주어진 목표에 따라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AI 프로그램이다. 

2024년 시드니 맥쿼리대 연구를 기반으로 설립된 아파테는 수천 개의 AI 에이전트를 운영한다. 에이전트는 사기 전화를 받고 수상한 문자와 이메일에 답장하며 피싱 링크를 직접 열고 소셜미디어 단체방에도 들어간다. 

피싱은 금융기관 등을 사칭해 개인정보나 돈을 빼내는 수법이다. 에이전트는 나이·성별·억양이 다른 인물을 연기하고 여러 언어를 구사하며 사기범과의 대화를 최대한 오래 끈다.

회사에 따르면 에이전트는 지금까지 250만 건의 대화로 사기범의 시간을 17년어치 소모시켰다. 핵심은 정보 수집이다. 에이전트는 사기범이 쓰는 은행 계좌·암호화폐 지갑 주소·전화번호·악성 웹사이트와 사칭 대상 브랜드를 알아낸다. 보통 실제 피해가 난 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호주 스타트업 아파테AI(Apate.ai)가 사기 피해자로 위장한 AI 에이전트를 대규모로 투입해 사기 조직 정보를 수집하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주어진 목표에 따라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AI 프로그램이다. </p>
<p><br /></p>
<p>2024년 시드니 맥쿼리대 연구를 기반으로 설립된 아파테는 수천 개의 AI 에이전트를 운영한다. 에이전트는 사기 전화를 받고 수상한 문자와 이메일에 답장하며 피싱 링크를 직접 열고 소셜미디어 단체방에도 들어간다. </p>

<p>피싱은 금융기관 등을 사칭해 개인정보나 돈을 빼내는 수법이다. 에이전트는 나이·성별·억양이 다른 인물을 연기하고 여러 언어를 구사하며 사기범과의 대화를 최대한 오래 끈다.</p>
<p><br /></p>
<p>회사에 따르면 에이전트는 지금까지 250만 건의 대화로 사기범의 시간을 17년어치 소모시켰다. 핵심은 정보 수집이다. 에이전트는 사기범이 쓰는 은행 계좌·암호화폐 지갑 주소·전화번호·악성 웹사이트와 사칭 대상 브랜드를 알아낸다. 보통 실제 피해가 난 뒤에야 파악되는 정보다. </p>

<p>아파테는 이를 은행·통신사·정부기관·공공서비스 기업 등 고객사에 제공하고 고객사는 사기 방지 대책에 활용한다.</p>
<p><br /></p>
<p>창업 계기는 실제 사기 전화였다. 달리 카파르 최고경영자(CEO)는 몇 년 전 가족 소풍 중 사기 전화를 받고 아이들 앞에서 일부러 속는 척하며 44분간 통화를 이어갔다. 그는 그 시간만큼 사기범이 실제 피해자에게 전화하지 못했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자동화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p>

<p>이후 맥쿼리대에서 동료들과 기계학습과 자연어처리 기술로 사기 전화 내용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자연어처리는 컴퓨터가 사람의 말과 글을 이해하고 생성하도록 하는 기술이다.</p>
<p><br /></p>
<p>브래드 조프 공동창업자 겸 최고사업책임자(CCO)는 기존 대응이 대부분 사후 조치라고 설명했다. 통신사가 번호를 막아도 사기범은 새 번호를 구하고 은행이 거래를 감시할 때는 이미 사기범이 고객에게 접근한 뒤라는 것이다. </p>
<p><br /></p>
<p>아파테는 사기범에게 먼저 접근해 피해 전에 정보를 확보한다. 에이전트는 전화·메시지·이메일·웹을 통해 매일 수만 명의 사기범과 대화한다.</p>
<p><br /></p>
<p>에이전트에는 최상위 성능의 범용 AI인 '프런티어 모델'과 자체 미세조정 모델이 함께 쓰인다. 미세조정은 기존 AI 모델을 특정 목적의 데이터로 추가 학습시키는 과정이다. 학습에는 에이전트와 사기범의 대화 기록과 카파르 CEO의 연구 성과가 활용된다. </p>

<p>고객사는 분석 포털에서 자사 고객·직원·브랜드를 겨냥한 사기 동향을 확인하고 에이전트에 계좌번호나 지갑 주소 확보 같은 특정 임무를 부여할 수 있다. 문자 에이전트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투자 모임을 돌며 사기 정황을 찾고 가짜 신원으로 대화에 들어간다.</p>
<p><br /></p>
<p>고객사로는 호주 최대 은행 커먼웰스은행(CBA)과 통신사 TPG텔레콤 등이 있다. 조프 CCO에 따르면 TPG는 약 59만 건의 통화를 아파테 에이전트로 돌렸고 CBA는 공개 보고된 사기 피해액이 76% 줄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호주 은행은 아파테 에이전트로 사기 캠페인 22건을 무력화했다.</p>
<p><br /></p>
<p>AI 악용 사기는 급증하고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2025 인터넷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AI 관련 범죄 신고는 2만2000건을 넘었고 피해액은 약 8억9300만달러였다. </p>

<p>이 가운데 6억3200만달러 이상이 투자 사기 피해다. 사기범들은 AI로 대화를 이어가고 유명인과 기업 임원의 목소리와 얼굴을 딥페이크로 흉내 냈다. 딥페이크는 AI로 특정 인물의 얼굴이나 목소리를 실제처럼 합성하는 기술이다.</p>
<p><br /></p>
<p>아파테는 지난 8월 초기 단계 투자인 시드 투자로 815만달러를 유치했다. 미국 로비캐피털이 주도했고 OIF벤처스·인베스터블·콘셉트벤처스·바오밥벤처스가 참여했다. 직원 20명 규모인 아파테의 누적 투자액은 1000만달러에 조금 못 미친다. 회사는 자금을 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에 투입해 영국 런던에 사무소를 열고 미국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회사명은 그리스 신화 속 기만의 여신 아파테에서 따왔다. 아파테는 사기범이 봇에게 욕설을 퍼붓는 장면을 투자 유치 자료에 담았다. 조프 CCO는 욕설을 사기범이 좌절했다는 신호로 보고 따로 집계한다고 밝혔다.</p>

<p>(썸네일 사진 출처: Apate 공식 홈페이지)</p>
]]></content:encoded>

                <media:content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069387.0.jpg" medium="image" type="image/jpeg" width="600">
            <media:title type="plain"><![CDATA[사기꾼 전화 받는 ‘AI 피해자' 수천 명…속는 척하며 계좌·코인지갑 캐낸다]]></media:title>
        </media:content>
        <enclosure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069387.0.jpg" length="0" type="image/jpeg" />
        
        <atom:updated>Thu, 15 Oct 2026 22:05:06 +0900</atom:updated>
    </item>
        <item>
        <title><![CDATA[일본 경제사령탑 "디플레 시대 끝났다"…투자자에 '일본 다시 보라' 주문]]></title>
        <link>https://www.yeconomy.ai/news/view.php?no=1983</link>
        <guid isPermaLink="false">yeconomy_news_1983</guid>
        <dc:creator><![CDATA[고건]]></dc:creator>
        <pubDate>Thu, 15 Oct 2026 21:33:22 +0900</pubDate>
        <category><![CDATA[경제와 금융]]></category>
        <category><![CDATA[글로벌 경제 이야기]]></category>
                
        <description><![CDATA[기우치 미노루 일본 경제재정상이 일본 경제가 장기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났다며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일본을 새로 평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현상으로 일본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년 넘게 이 상태에 머물렀다.

기우치 경제재정상은 15일 도쿄에서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주최로 열린 로이터 넥스트 뉴스메이커 행사에서 지금의 일본은 오랜 디플레이션 시기와 다른 경제라며 달라진 현실을 기준으로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일본이 성장 중심의 새로운 경제로 옮겨 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정부가 내건 '책임 있는 적극재정'을 둘러싼 시장 우려도 직접 언급했다. 적극재정을 재정 규율 완화로 받아들이는 시각이 있지만 정부가 추구하는 방향은 그것이 아니라고 했다. 

전략 분야 투자가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고 이것이 임금·소득·세수 증가로 이어져 재정 건전성도 지킬 수 있다는 논리다. 잠재성장률은 한 나라가 물가 급등 없이 낼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기우치 미노루 일본 경제재정상이 일본 경제가 장기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났다며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일본을 새로 평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현상으로 일본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년 넘게 이 상태에 머물렀다.</p>
<p><br /></p>
<p>기우치 경제재정상은 15일 도쿄에서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주최로 열린 로이터 넥스트 뉴스메이커 행사에서 지금의 일본은 오랜 디플레이션 시기와 다른 경제라며 달라진 현실을 기준으로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일본이 성장 중심의 새로운 경제로 옮겨 가고 있다는 설명이다.</p>
<p><br /></p>
<p>그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정부가 내건 '책임 있는 적극재정'을 둘러싼 시장 우려도 직접 언급했다. 적극재정을 재정 규율 완화로 받아들이는 시각이 있지만 정부가 추구하는 방향은 그것이 아니라고 했다. </p>

<p>전략 분야 투자가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고 이것이 임금·소득·세수 증가로 이어져 재정 건전성도 지킬 수 있다는 논리다. 잠재성장률은 한 나라가 물가 급등 없이 낼 수 있는 최대 성장 속도를 뜻한다.</p>
<p><br /></p>
<p>성장전략의 핵심은 2040회계연도까지 민관 합산 370조엔 이상의 투자를 끌어내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6월 반도체·인공지능(AI)·조선·방위·바이오 등 17개 전략 분야를 대상으로 이 계획을 내놨다. 데이터를 고속 처리하는 반도체 개발과 양산에 68조엔이 배정됐다. </p>

<p>로봇처럼 실제로 움직이는 기계에 AI를 접목하는 '피지컬 AI'에는 10조5000억엔 바이오 의약품에는 20조8000억엔이 책정됐다. 정부는 이 투자의 효과로 2040회계연도 민간 설비투자가 230조엔을 넘고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약 1070조엔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p>
<p><br /></p>
<p>이번 발언은 이달 2일 입장의 연장선이다. 기우치 경제재정상은 당시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더 이상 디플레이션 상태가 아니어서 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과도한 금융완화는 필요 없다고 밝혔다. 아베노믹스 시기처럼 리플레이션 정책이 필요했던 시대도 지났다고 했다. </p>

<p>리플레이션 정책은 돈을 대거 풀고 재정 지출을 늘려 물가를 의도적으로 올리는 정책이다. 아베노믹스는 2013년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대규모 금융완화와 재정 확대를 묶어 추진한 경제정책이다. 그는 금리 결정은 일본은행 권한이라며 추가 인상에 대한 찬반은 밝히지 않았다.</p>
<p><br /></p>
<p>정부 표현은 빠르게 바뀌었다. 기우치 경제재정상은 9월 25일만 해도 아베노믹스식 정책의 시대는 끝났다고 하면서 디플레이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는 정부 공식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금리 인상에 신중했고 확장 재정을 주장하는 의원 모임과 가까워 시장에서 대표적 리플레파로 꼽힌다.</p>
<p><br /></p>
<p>미국의 압박도 배경에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8월 말 일본이 디플레이션을 극복했다고 평가했고 9월 1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뒤에는 일본이 리플레이션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은 지난달 29일 베선트 장관에게 다카이치 총리가 리플레파가 아니라는 점을 전했다고 밝혔다.</p>
<p><br /></p>
<p>통화정책을 둘러싼 정부와 일본은행의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행은 9월 18일 기준금리를 연 1%에서 1.25%로 올렸다. 1995년 이후 최고 수준이며 2024년 3월 마이너스 금리를 끝낸 뒤 여섯 번째 인상이다. </p>

<p>이달 1일 공개된 회의 의견 요약을 보면 내각부 대표는 과거 금리 인상의 누적 효과를 면밀히 따지고 중립금리 추정치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p>

<p>중립금리는 경기를 과열시키지도 위축시키지도 않는 금리 수준이다. 당시 내각부 대표로 참석한 인물이 기우치 경제재정상이다. 정책위원 다수는 추가 인상 필요성을 언급했다. 다음 회의는 이달 29~30일 열린다.</p>
<p><br /></p>
<p>지표는 엇갈린다. 8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7%로 일본은행 목표치 2%에 못 미쳤다. 8월 실질임금은 1.5% 늘어 8개월 연속 증가했다. </p>

<p>일본은행의 9월 단칸 조사에서 대형 제조업 업황판단지수는 +24로 2018년 3월 이후 가장 높았다. 단칸은 일본은행이 분기마다 기업에 경기 판단을 묻는 조사로 지수는 경기가 좋다는 응답 비율에서 나쁘다는 응답 비율을 뺀 값이다.</p>
<p><br /></p>
<p>재정 우려는 국채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9월 25일 연 3.115%로 1996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카이치 총리 취임 당시 1.6%였던 금리가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올랐다. 국채 금리 상승은 정부의 이자 부담이 커진다는 뜻이다. </p>

<p>다카이치 총리는 5일 국회 소신표명연설에서 시장 신뢰를 높이겠다고 했고 정부는 9일 약 7조엔 규모의 201개 정부 기금을 대상으로 지출 재검토에 다시 착수했다. 15일 엔화 가치는 1달러당 157.84엔이었다.</p>
]]></content:encoded>

                <media:content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069281.0.jpg" medium="image" type="image/jpeg" width="600">
            <media:title type="plain"><![CDATA[일본 경제사령탑 "디플레 시대 끝났다"…투자자에 '일본 다시 보라' 주문]]></media:title>
        </media:content>
        <enclosure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2069281.0.jpg" length="0" type="image/jpeg" />
        
        <atom:updated>Thu, 15 Oct 2026 22:01:22 +0900</atom:updated>
    </item>
        <item>
        <title><![CDATA[AI 비서가 카드 들고 장보는 시대 온다…세레브라스 CEO "집집마다 AI 가전 머지않아"]]></title>
        <link>https://www.yeconomy.ai/news/view.php?no=1982</link>
        <guid isPermaLink="false">yeconomy_news_1982</guid>
        <dc:creator><![CDATA[고건]]></dc:creator>
        <pubDate>Wed, 14 Oct 2026 14:45:48 +0900</pubDate>
        <category><![CDATA[AI 트렌드]]></category>
        <category><![CDATA[AI를 논하는 사람들]]></category>
                
        <description><![CDATA[AI가 냉장고나 세탁기처럼 집 안에 한 대씩 놓이는 가전제품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AI 반도체 업계에서 나왔다.

앤드루 펠드먼 세레브라스시스템즈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6' 무대에서 AI가 가정용 기기로 자리 잡으려면 무엇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그 시점이 그리 멀지 않았다고 답했다. 

펠드먼 CEO가 그린 가정용 AI는 집 안 기기에서 직접 돌아가는 개인 비서다. 그는 스마트폰처럼 일부 작업은 기기 자체에서 처리하고 나머지는 인터넷 너머 데이터센터(클라우드)로 보내는 방식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기 안에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방식은 개인정보가 외부로 나가지 않는 장점이 있고 클라우드는 무거운 연산을 맡는다. 

그는 이런 비서가 사용자를 깊이 알게 되고 외부 침입을 막는 보안 경계 안에서 작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용카드에 접근해 사용자 대신 물건을 사는 일도...]]></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I가 냉장고나 세탁기처럼 집 안에 한 대씩 놓이는 가전제품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AI 반도체 업계에서 나왔다.</p>
<p><br /></p>
<p>앤드루 펠드먼 세레브라스시스템즈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6' 무대에서 AI가 가정용 기기로 자리 잡으려면 무엇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그 시점이 그리 멀지 않았다고 답했다. </p>
<p><br /></p>
<p>펠드먼 CEO가 그린 가정용 AI는 집 안 기기에서 직접 돌아가는 개인 비서다. 그는 스마트폰처럼 일부 작업은 기기 자체에서 처리하고 나머지는 인터넷 너머 데이터센터(클라우드)로 보내는 방식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기 안에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방식은 개인정보가 외부로 나가지 않는 장점이 있고 클라우드는 무거운 연산을 맡는다. </p>

<p>그는 이런 비서가 사용자를 깊이 알게 되고 외부 침입을 막는 보안 경계 안에서 작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용카드에 접근해 사용자 대신 물건을 사는 일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p>
<p><br /></p>
<p>그는 근거로 메타의 '뮤즈'와 스타트업 '인스팅트'를 들었다. 두 서비스는 질문에 답만 하는 챗봇과 달리 사용자 대신 실제 일을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다.</p>
<p><br /></p>
<p>메타는 지난달 8일 뮤즈를 공개했다. 뮤즈는 브라우저를 열어 양식을 채우고 이메일을 보내며 쇼핑과 예약을 대신한다. 사용자마다 별도의 가상 컴퓨터(가상머신)에서 돌아가고 '센티널'이라는 권한 관리 체계가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읽기와 쓰기로 나눠 통제한다. </p>

<p>결제는 스트라이프의 결제 서비스 '링크'로 처리한다. 메타는 지난달 연례 행사 '커넥트'에서 열쇠고리 크기의 전용 기기 '뮤즈 참'도 선보였다. 아마존은 지난달 21일 뮤즈의 자사 쇼핑몰 접근을 차단했다.</p>
<p><br /></p>
<p>인스팅트는 지난달 28일 세쿼이아캐피털·벤치마크·코투 등에서 10억달러를 투자받으며 기업가치 100억달러를 인정받았다. 한 달 전 25억달러였던 몸값이 4배로 뛰었다. 지난 8월 초대받은 사용자만 쓸 수 있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고 자체 전화번호와 컴퓨터를 이용해 여행 예약이나 일정 조율 같은 일을 대신한다.</p>
<p><br /></p>
<p>펠드먼 CEO 자신도 AI 에이전트 사용자다. 그는 여러 에이전트를 함께 부려 일정표를 정리하고 통화할 상대의 정보를 미리 찾게 한다고 밝혔다. </p>

<p>그가 기대하는 것은 사람이 하던 일을 AI가 대신하는 수준을 넘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새로운 일이다. 다만 그 아이디어는 다른 창업자들의 몫으로 남겼다. 소비자용 서비스를 직접 구상하지 않아도 되는 인프라 사업이 좋다며 다른 이들의 아이디어가 날아오를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p>
<p><br /></p>
<p>같은 자리에서 펠드먼 CEO는 AI 종말론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AI 업계 일부 리더는 공개 발언을 삼가는 편이 낫겠다고 농담하며 위험만 강조하다 AI의 이점이 묻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AI 효율이 높아지면 반도체 수요가 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p>
<p><br /></p>
<p>세레브라스는 엔비디아에 맞서는 AI 반도체 기업이다. 일반 반도체는 둥근 실리콘 원판(웨이퍼) 하나에서 수백 개의 칩을 잘라 만드는데 세레브라스는 웨이퍼 전체를 칩 하나로 쓰는 '웨이퍼스케일 엔진'을 만든다. 칩 여러 개가 데이터를 주고받는 과정을 줄여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답을 내놓는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인다. </p>

<p>오픈AI는 지난 8월 최상위 모델 GPT-5.6 솔을 세레브라스 칩에서 초당 최대 750토큰(AI가 글을 처리하는 단위) 속도로 돌리는 '울트라패스트' 서비스를 시범 공개했다.</p>
<p><br /></p>
<p>회사는 지난 5월 나스닥에 상장하며 주당 185달러에 55억5000만달러를 조달했다. 올해 1월에는 오픈AI와 2028년까지 750메가와트 규모 시스템을 공급하는 다년 계약을 맺었다. 2분기 핵심 매출은 2억1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03% 늘었고 앞으로 매출로 인식할 계약 잔액은 254억달러에 이른다.</p>
<p><br /></p>
<p>주가는 흔들리고 있다. 반도체 분석업체 세미애널리시스가 지난달 말 오픈AI의 새 모델 GPT-6.1 솔의 울트라패스트 모드가 세레브라스가 아닌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돌아간다고 전하자 주가는 한 주 만에 20% 떨어져 이달 2일 공모가를 밑도는 166.43달러로 마감했다. </p>

<p>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같은 날 세레브라스를 가까운 파트너로 부르며 속도 경쟁의 최전선에서 깊이 협력하고 있다고 밝히자 5일 주가는 9.08% 오른 181.55달러로 반등했다. 이후 다시 밀려 13일 장중 146달러대에서 거래됐다.</p>
]]></content:encoded>

                <media:content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1956984.0.jpg" medium="image" type="image/jpeg" width="600">
            <media:title type="plain"><![CDATA[AI 비서가 카드 들고 장보는 시대 온다…세레브라스 CEO "집집마다 AI 가전 머지않아"]]></media:title>
        </media:content>
        <enclosure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1956984.0.jpg" length="0" type="image/jpeg" />
        
        <atom:updated>Wed, 14 Oct 2026 14:49:48 +0900</atom:updated>
    </item>
        <item>
        <title><![CDATA[세계 성장률 3.1%로 소폭 올렸지만 IMF, "AI 한 다리로 버티는 경제" 경고]]></title>
        <link>https://www.yeconomy.ai/news/view.php?no=1981</link>
        <guid isPermaLink="false">yeconomy_news_1981</guid>
        <dc:creator><![CDATA[고건]]></dc:creator>
        <pubDate>Wed, 14 Oct 2026 14:11:27 +0900</pubDate>
        <category><![CDATA[경제와 금융]]></category>
        <category><![CDATA[한국주식 이슈]]></category>
                
        <description><![CDATA[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로 끌어올렸다. 석 달 전보다 0.7%포인트 높은 수치로 주요 선진국 가운데 상향 폭이 가장 컸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요가 중동전쟁의 충격을 상쇄했다는 판단이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IMF는 1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10월 세계경제전망(WEO)’을 발표했다. 세계경제전망은 IMF가 매년 4월과 10월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내놓는 경제 예측 보고서다. 1월과 7월에는 한국 등 주요 30개국만 다룬 수정판을 낸다.

   

IMF는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도 2.5%에서 2.8%로 올렸다. 보고서는 반도체에 대한 강한 해외 수요가 전쟁의 부정적 영향을 메우며 한국 성장을 떠받칠 것으로 봤고 한국과 대만을 AI용 컴퓨터 하드웨어 교역의 핵심 국가로 꼽았다. 

전망대로라면 한국 성장률은 세계 평균(3.1%)을 0.2%포인트 웃돈다. 전 세계...]]></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로 끌어올렸다. 석 달 전보다 0.7%포인트 높은 수치로 주요 선진국 가운데 상향 폭이 가장 컸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요가 중동전쟁의 충격을 상쇄했다는 판단이다.</p>
<p>
   <br />
</p>
<p>재정경제부에 따르면 IMF는 1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10월 세계경제전망(WEO)’을 발표했다. 세계경제전망은 IMF가 매년 4월과 10월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내놓는 경제 예측 보고서다. 1월과 7월에는 한국 등 주요 30개국만 다룬 수정판을 낸다.</p>
<p>
   <br />
</p>
<p>IMF는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도 2.5%에서 2.8%로 올렸다. 보고서는 반도체에 대한 강한 해외 수요가 전쟁의 부정적 영향을 메우며 한국 성장을 떠받칠 것으로 봤고 한국과 대만을 AI용 컴퓨터 하드웨어 교역의 핵심 국가로 꼽았다. </p>

<p>전망대로라면 한국 성장률은 세계 평균(3.1%)을 0.2%포인트 웃돈다. 전 세계가 역성장한 2020년을 빼면 2010년 이후 16년 만이다.</p>
<p>
   <br />
</p>
<p>이번 수치는 정부(3.0%)와 한국개발연구원(3.2%) 전망보다 높고 한국은행(3.3%)과 같다. IMF는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4만3512달러로 처음 4만 달러를 넘고 명목 GDP는 2조2458억 달러로 처음 2조 달러대에 올라설 것으로 내다봤다.</p>
<p>
   <br />
</p>
<p>세계 성장률 전망치는 3.0%에서 3.1%로 0.1%포인트 높였다. 지난해 3.5%보다는 낮다. 내년 전망치는 3.4%로 유지했다. 한국·미국·일본 등 41개국이 속한 선진국 그룹은 2.1%로 0.4%포인트 올랐다. 미국은 올해와 내년 모두 2.3%로 변동이 없었고 유로존은 1.1%, 일본은 0.7%로 소폭 상향됐다. </p>

<p>중국·인도 등 155개국이 속한 신흥개도국 그룹은 3.7%로 0.1%포인트 낮아졌다. 중국은 유가 상승과 소비 부진 탓에 4.5%로 하향됐고 원유 수출길이 막힌 사우디아라비아는 -3.3%로 5.0%포인트 급락했다.</p>
<p>
   <br />
</p>
<p>IMF는 성장의 쏠림을 경고했다. 세계 성장의 95%를 만드는 국가가 4월 54개국에서 32개국으로 줄었다. 2023~2025년 AI 관련 상품 교역은 29% 늘어 전체 교역 증가율(8.3%)의 세 배를 넘었다. AI 교역을 빼면 전체 교역 증가율은 4.6%에 그친다.</p>
<p>
   <br />
</p>
<p>물가 전망은 더 나빠졌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모두 포함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7%로 유지됐지만 내년 전망은 3.9%에서 4.1%로 올랐다. IMF는 올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평균 96달러로 지난해보다 약 41% 오르고 내년에도 87달러에 머물 것으로 가정했다. </p>

<p>석 달 전 가정치는 89달러와 78달러였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내년 3월에야 다시 열린다는 전제다. 각국이 비축유를 풀어 버텨온 탓에 세계 원유 재고는 하루 약 270만 배럴씩 줄고 있다.</p>
<p>
   <br />
</p>
<p>지난 8월 취임해 첫 브리핑에 나선 실바나 텐레이로 IM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제의 회복력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에너지 시장의 조정 여력이 거의 바닥났고 성장이 AI에 지나치게 기대고 있으며 정부의 재정 여력이 줄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p>

<p>그는 물가가 목표치로 돌아올 때까지 중앙은행이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정부의 에너지 지원은 일시적이고 취약계층에 한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세계 경제가 AI라는 한 다리로 서 있는 상태라고 표현했다.</p>
<p>
   <br />
</p>
<p>IMF는 AI 투자가 수익성 실망으로 급감하면 2028년 세계 GDP가 기본 전망보다 1.1% 줄고 미국은 1.8% 감소하는 시나리오도 제시했다.</p>
<p>
   <br />
</p>
<p>같은 날 나온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GFSR)'는 AI 관련 자산 급락과 국채금리 급등·사이버 공격을 금융시장의 3대 위험으로 지목했다. 미국 대형 기술기업이 S&amp;P500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년 전 약 12%에서 35% 이상으로 커졌다. </p>

<p>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이 전 세계 투자등급 회사채(신용도 높은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 발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1% 미만에서 10%로 뛰었다. 제이슨 우 IMF 부국장보는 AI의 수익 창출 능력에 의문이 생기면 주식 가치가 떨어지고 기업 부채 상환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연초 4.2% 안팎에서 지난 9일 5.24%까지 올랐다. 국채금리가 오르면 자산 가치를 계산할 때 쓰는 할인율이 높아져 주식과 채권 가격이 함께 떨어진다. </p>

<p>IMF는 AI 자산 하락과 금리 상승·에너지 충격이 겹치면 세계 은행들의 핵심 자본비율(손실을 흡수할 수 있는 자기자본의 비율)이 1.5%포인트 떨어진 11.5%가 되고 자본비율 7% 미만 취약 은행이 전체 은행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에서 22%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p>
]]></content:encoded>

                <media:content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1956725.0.jpg" medium="image" type="image/jpeg" width="600">
            <media:title type="plain"><![CDATA[세계 성장률 3.1%로 소폭 올렸지만 IMF, "AI 한 다리로 버티는 경제" 경고]]></media:title>
        </media:content>
        <enclosure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1956725.0.jpg" length="0" type="image/jpeg" />
        
        <atom:updated>Wed, 14 Oct 2026 14:45:27 +0900</atom:updated>
    </item>
        <item>
        <title><![CDATA[이란 전쟁 8개월에 한 집당 2000달러 증발…’전쟁 청구서' 받아든 미국 가계]]></title>
        <link>https://www.yeconomy.ai/news/view.php?no=1980</link>
        <guid isPermaLink="false">yeconomy_news_1980</guid>
        <dc:creator><![CDATA[고건]]></dc:creator>
        <pubDate>Tue, 13 Oct 2026 20:12:02 +0900</pubDate>
        <category><![CDATA[경제와 금융]]></category>
        <category><![CDATA[미국 경제 이야기]]></category>
                
        <description><![CDATA[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시작한 지 8개월 가까이 지나면서 미국 가구 한 곳이 떠안은 비용이 2000달러에 육박한다는 추산이 나왔다. 미국 경제 전체로는 2650억달러 규모다.

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후 평균적인 미국 가구가 부담한 비용을 이같이 계산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경제 분석 자회사다. 잔디는 비용을 에너지 가격 상승분과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 그리고 세금으로 충당되는 군사비 세 갈래로 나눠 집계했다.

가장 큰 몫은 에너지로 가구당 약 1100달러다. 자동차 연료비와 난방비가 직접 올랐고 화물 운송비가 오르면서 상품 가격에도 비용이 얹혔다. 일반 휘발유 가격은 전쟁 전 갤런(약 3.8리터)당 3달러를 밑돌았으나 현재 4.37달러까지 올랐다. 트럭과 화물열차 연료로 쓰이는 경유는 6달러를 넘었고 항공유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시작한 지 8개월 가까이 지나면서 미국 가구 한 곳이 떠안은 비용이 2000달러에 육박한다는 추산이 나왔다. 미국 경제 전체로는 2650억달러 규모다.</p>
<p><br /></p>
<p>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후 평균적인 미국 가구가 부담한 비용을 이같이 계산했다. </p>

<p>무디스 애널리틱스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경제 분석 자회사다. 잔디는 비용을 에너지 가격 상승분과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 그리고 세금으로 충당되는 군사비 세 갈래로 나눠 집계했다.</p>
<p><br /></p>
<p>가장 큰 몫은 에너지로 가구당 약 1100달러다. 자동차 연료비와 난방비가 직접 올랐고 화물 운송비가 오르면서 상품 가격에도 비용이 얹혔다. 일반 휘발유 가격은 전쟁 전 갤런(약 3.8리터)당 3달러를 밑돌았으나 현재 4.37달러까지 올랐다. 트럭과 화물열차 연료로 쓰이는 경유는 6달러를 넘었고 항공유 가격은 두 배 가까이 뛰었다. </p>

<p>잔디는 지금 가격이 유지되면 가구당 에너지 비용이 매주 약 50달러씩 계속 불어난다고 설명했다.</p>
<p><br /></p>
<p>미 교통부 산하 교통통계국(BTS)이 지난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36달러로 1년 전보다 37.6% 올랐다. 경유는 6.29달러로 1년 새 67.8%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치솟았던 2022년 6월 기록보다도 9.3% 높다. </p>

<p>미국 경유 재고는 최근 5년 평균보다 13% 적어 공급 여력이 빠듯하다. 이란이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5분의 1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유가가 급등했다.</p>
<p><br /></p>
<p>겨울을 앞두고 난방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 미국 에너지지원국장협회(NEADA)는 난방유를 쓰는 가구가 이번 겨울 평균 2279달러를 지출해 지난 겨울보다 548달러(31%) 더 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에서 난방유를 쓰는 가구는 약 480만곳으로 북동부에 몰려 있다.</p>
<p><br /></p>
<p>두 번째 항목은 이자 비용으로 가구당 540달러다. 전쟁발 물가 상승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지난달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3.75~4.00%로 조정했다. 2023년 이후 첫 인상이다. </p>

<p>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이 시중 금리의 기준으로 삼는 정책금리로 이것이 오르면 대출 이자도 따라 오른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3.4%로 연준 목표치 2%를 크게 웃돌았다.</p>
<p><br /></p>
<p>잔디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는 전쟁 전 6% 아래에서 7.5% 안팎까지 올랐다. 국책 모기지 업체 프레디맥의 주간 조사에서도 지난 8일 30년 고정금리 평균은 7.40%로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1년 전 6.30%보다 1%포인트 넘게 높다.</p>
<p><br /></p>
<p>나머지 360달러는 군사비다. 잔디는 국방부가 공식 인정한 지출 가운데 납세자가 낸 세금으로 충당된 몫을 가구 수로 나눴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지난달 15일 보고서에서 8월 1일까지 국방부가 전쟁에 쓴 비용을 약 380억달러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217억달러가 미사일 등 소모한 탄약을 다시 채우는 데 들었다. </p>

<p>CBO는 교전이 이어지면 매달 20억~30억달러가 더 들고 전쟁 여파로 내년 1분기까지 개인소비 물가 상승률이 0.5%포인트가량 높아질 것으로 봤다. 파손된 미군 시설 복구비는 이 추산에 포함되지 않았다. 백악관은 6월 전쟁 비용 등을 위해 876억달러 규모 추가 예산을 요청했으나 의회는 아직 승인하지 않았다.</p>
<p><br /></p>
<p>잔디는 이 같은 전쟁 비용이 지난 8개월 동안 미국 가계 소득 증가분의 약 절반을 잠식했다고 분석했다.</p>
<p><br /></p>
<p>잔디의 추산치는 전쟁이 길어질수록 커졌다. 그는 6월 초 가구당 750달러(총 1000억달러)로 계산했고 6월 말 1000달러, 7월 1100달러, 8월 1200달러로 잇따라 높여 잡았다. 5월 말에는 전쟁이 1년 동안 이어지면 가구당 부담이 2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8개월 만에 그 수준에 도달했다. </p>

<p>잔디는 소득에서 에너지 지출 비중이 큰 저소득층과 중산층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이들 가구가 저축을 줄여 부담을 메우고 있다고 지적했다.</p>
]]></content:encoded>

                <media:content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1890339.0.jpg" medium="image" type="image/jpeg" width="600">
            <media:title type="plain"><![CDATA[이란 전쟁 8개월에 한 집당 2000달러 증발…’전쟁 청구서' 받아든 미국 가계]]></media:title>
        </media:content>
        <enclosure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1890339.0.jpg" length="0" type="image/jpeg" />
        
        <atom:updated>Tue, 13 Oct 2026 20:19:02 +0900</atom:updated>
    </item>
        <item>
        <title><![CDATA[도이체방크 "AI 초지능 2030년 올 수도…모델 한 번 학습에 9000억 달러"]]></title>
        <link>https://www.yeconomy.ai/news/view.php?no=1979</link>
        <guid isPermaLink="false">yeconomy_news_1979</guid>
        <dc:creator><![CDATA[고건]]></dc:creator>
        <pubDate>Tue, 13 Oct 2026 19:47:32 +0900</pubDate>
        <category><![CDATA[AI 트렌드]]></category>
        <category><![CDATA[AI 최신 동향]]></category>
                
        <description><![CDATA[AI가 스스로를 개선하는 단계에 들어서면 2030년 인간을 뛰어넘는 '초지능'이 등장할 수 있다는 글로벌 투자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과학적 불확실성과 전력 부족 그리고 막대한 비용이 그 경로를 가로막을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담겼다.

독일 도이체방크 산하 연구조직인 도이체방크 리서치 인스티튜트는 12일(현지시간) ‘AI 붐인가 파멸인가: 초지능은 어떤 모습이며 언제 도달하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에이드리언 콕스 도이체방크 리서치 인스티튜트 전략가가 기술 분석 뉴스레터 '익스포넨셜 뷰' 창업자 아짐 아자르와 함께 작성했다. 

보고서는 2030년까지 인간을 넘어서는 AI가 나온다는 실리콘밸리 업계의 공통된 기대, 이른바 '샌프란시스코 컨센서스'가 기업과 투자자에게 어떤 의미인지 분석했다.

또 보고서는 초지능 도달 여부가 두 가지 조건에 달려 있다고 봤다. 하나는 AI 모델의 규모와 학습량을 늘릴수록 성능이 오르는 '스케일링' 효과가 계속 이어지는지다. 다른 하...]]></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I가 스스로를 개선하는 단계에 들어서면 2030년 인간을 뛰어넘는 '초지능'이 등장할 수 있다는 글로벌 투자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과학적 불확실성과 전력 부족 그리고 막대한 비용이 그 경로를 가로막을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담겼다.</p>
<p><br /></p>
<p>독일 도이체방크 산하 연구조직인 도이체방크 리서치 인스티튜트는 12일(현지시간) ‘AI 붐인가 파멸인가: 초지능은 어떤 모습이며 언제 도달하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에이드리언 콕스 도이체방크 리서치 인스티튜트 전략가가 기술 분석 뉴스레터 '익스포넨셜 뷰' 창업자 아짐 아자르와 함께 작성했다. </p>

<p>보고서는 2030년까지 인간을 넘어서는 AI가 나온다는 실리콘밸리 업계의 공통된 기대, 이른바 '샌프란시스코 컨센서스'가 기업과 투자자에게 어떤 의미인지 분석했다.</p>
<p><br /></p>
<p>또 보고서는 초지능 도달 여부가 두 가지 조건에 달려 있다고 봤다. 하나는 AI 모델의 규모와 학습량을 늘릴수록 성능이 오르는 '스케일링' 효과가 계속 이어지는지다. 다른 하나는 AI가 다음 세대 모델을 만드는 기술을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지다. 업계에서는 이를 '재귀적 자기개선'이라 부른다. </p>

<p>AI가 더 나은 AI를 설계하고 그 AI가 다시 더 나은 AI를 만드는 순환 구조를 뜻한다. 보고서는 이 과정이 전력 공급과 학습용 데이터 확보 그리고 컴퓨팅 인프라 건설에 걸리는 시간이라는 제약을 넘어서야 한다고 지적했다.</p>
<p><br /></p>
<p>구체적인 비용 추정치도 제시했다. 범용인공지능(AGI)에 가까운 가상의 모델을 학습시키려면 3000억~5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와 약 6GW의 전력이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AGI는 특정 작업만이 아니라 사람처럼 여러 분야의 일을 두루 처리하는 AI를 말한다. </p>

<p>원자력발전소 1기의 발전용량이 통상 1GW 안팎이다. 엔비디아의 최신 AI 반도체 플랫폼 '베라 루빈'으로 이 학습을 4개월 안에 끝내려면 칩 약 780만개와 시설 전력 26GW가 필요하고 현재 가격 기준 비용은 9000억 달러에 이른다. </p>

<p>보고서는 연산 효율 개선 추세가 이어지면 2030년에는 비슷한 규모의 클러스터를 약 2000억 달러에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클러스터는 수많은 칩을 묶어 하나의 거대한 컴퓨터처럼 쓰는 설비다.</p>
<p><br /></p>
<p>빅테크의 투자 규모도 정리했다. 알파벳과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5개사는 올해 설비투자에 8000억 달러 가까이 쓸 것으로 추정됐다. 대부분 데이터센터 건설에 들어간다. 보고서는 이들 기업의 연간 설비투자가 2030년과 그 이후까지 1조 달러를 웃돌 것으로 봤다.</p>
<p><br /></p>
<p>보고서는 AI 투자의 정당성이 초지능 달성에만 걸려 있지는 않다고 판단했다. 기업의 AI 도구 도입 속도는 과거 모바일과 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기보다 약 3배 빠르다. 중국을 제외한 AI 경제의 매출은 2022년 10억 달러에도 못 미쳤지만 2026년에는 200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p>
<p><br /></p>
<p>위험 요인도 짚었다. 보고서는 AI 인프라 자금 조달이 현재 매출보다 미래 수익에 대한 기대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설비투자가 늘면서 하이퍼스케일러의 현금흐름이 압박받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하이퍼스케일러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IT 기업을 가리킨다. </p>

<p>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신규 차입금이 설비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4 회계연도 9%에서 올해 6월까지 1년간 32%로 뛰었다. 아마존과 메타 오라클은 2026 회계연도 잉여현금흐름이 0에 가깝거나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잉여현금흐름은 영업으로 번 현금에서 설비투자를 빼고 남은 돈이다.</p>
<p><br /></p>
<p>보고서는 제스짓 세콘 구글 딥마인드 최고전략책임자(CSO)의 ‘AI 에어포켓' 경고도 소개했다. 에어포켓은 비행기가 갑자기 고도를 잃고 떨어지는 구간을 이르는 말로 돈은 이미 투입됐는데 기대한 매출이 나타나지 않는 공백기를 뜻한다. </p>

<p>세콘은 지난 8월 미국 UC버클리에서 열린 행사에서 현재 AI 매출로는 업계의 설비투자를 감당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의 막대한 투자가 재귀적 자기개선을 위한 토대이며 이미 그 초기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p>
]]></content:encoded>

                <media:content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1889646.0.jpg" medium="image" type="image/jpeg" width="600">
            <media:title type="plain"><![CDATA[도이체방크 "AI 초지능 2030년 올 수도…모델 한 번 학습에 9000억 달러"]]></media:title>
        </media:content>
        <enclosure url="https://www.yeconomy.ai/data/news/202610/news_1791889646.0.jpg" length="0" type="image/jpeg" />
        
        <atom:updated>Tue, 13 Oct 2026 20:07:32 +0900</atom:updated>
    </item>
    </channel>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