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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오찬장 ...2차 북-미정상 핵 담판 결렬

  • 이경주 기자
  • 입력 2019.03.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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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종료됐다.

 

세기의 핵담판은 사실상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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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오후 정상회담이 열린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호텔에서 합의문 서명없이 각각 숙소로 복귀했다.

백악관은 북미정상이 아무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예정됐던 두 정상의 오찬도 취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정상회담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28일 하노이에서 이뤄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유를 “북한이 (영변 핵시설 해체의 대가로) 모든 제재를 해제하길 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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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28일 하노이 제이더블유(JW)메리어트 호텔에서 북한과 협상을 중단한 직후 임한 기자회견에서  “그들은 제제 해제를 원했다. 전체 제재를 다 해제해 달라고 해서 우리는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회담장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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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북핵의 상징적 공간인 영변 핵시설과 관련해 “(영변 핵시설) 해체는 미국이 원하는 모든 비핵화가 아니다. 영변 핵시설 뿐 아니라 (다른 핵시설을 포함한) 더 획기적인 비핵화 조처가 필요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준비돼 있지 않았다. (모든 제재의 해제를 위해선) 북한이 추가적인 비핵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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